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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147

독일 베를린 2편 - 카이저빌헬름교회, 동물원, 전승기념탑, 브란델부르크 문 베를린 둘째날의 여행은 Berliner Zoo 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노른자땅?에 서울대공원이 있듯이 베를린의 노른자땅에는 베를린 동물원이 있습니다. 역의 규모는 베를린 동물원 역이 좀 더 큽니다ㅎㅎ 처음에는 동물원에 가려고 내렸는데 멀리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보였습니다. 바로 카이저빌헬름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2차 대전때 파괴된 것을 그래도 보존하면서 약간의 리모델링을 거친 건물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계속 공사는 하고 있었지만 내부를 둘러볼 수는 있었습니다.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전 이 곳의 내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뭔가 현대적인 느낌의 감각적인 교회랄까. 베를린에 머물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은 베를린의 겉모습을 보고 밋밋하다, 볼거리가 없다고 말하지만 베를린은 오랜 시.. 2014. 12. 12.
러시아 모스크바 3편, 독일 베를린 1편 오늘은 저녁에 모스크바에서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베를린으로 가는 비행기가 오후에 있어서 오전에 잠깐 동안 다 보지 못한 모스크바의 명소를 가보기로 했는데요. 제일 먼저 간 곳은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아르밧 거리였습니다. 숙소가 이 거리에 있어서 매일 다니면서도 항상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다행히 마지막날까지도 날씨가 좋아서 밥을 먹으며 사람들을 구경했습니다ㅎㅎ 두번째로 가고 있는 곳은 구세주 성당인데, 가는 길에 도스토예프스키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정말 모스크바 곳곳에는 많은 동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구세주 성당! 황금색 돔이 인상적인 구세주 성당은 역시나 엄청나게 큽니다ㅎㅎ 그리고 모스크바 하면 떠오르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볼쇼이 극장입니다. 볼쇼이 극장은 크렘린 근처에 .. 2014. 12. 9.
러시아 모스크바 2편 - 성 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크렘린 1. 성 바실리 성당 성 바실리 성당은 러시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건축물 중에 하나이죠.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겉에서 보기에는 하나의 건물 같지만 안에 들어가 보면 타워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건물의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러시아 정교 스타일이 생소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러시아 정교 스타일은 외관은 독특하고 멋스러운데 내부는 뭔가 밋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부를 구경해 보실까요? 어떠신가요ㅎ 전 이 성당에 큰 기대를 하고 오디오 가디으까지 빌렸는데, 그냥 대충 둘러보고 나왔습니다ㅎㅎ 2. 굼 백화점 붉은 광장을 정면에 두고 서있으면 오른쪽에 거대한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곳이 바로 굼 백화점입니다. 크기도 내부도 거의 롯데월드 수준입니다ㅎㅎ 수많은 상점들이 있고 거의 모든 부분이 꽃으로 꾸며.. 2014. 11. 28.
러시아 모스크바 1편 - 아르바트 거리, 외무성, 붉은광장, 크렘린 이번 화부터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까지는 고속열차 삽산으로 3시간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멀지는 않죠ㅎㅎ 저는 러시아의 야간열차를 타보고 싶어서 야간열차를 탔는데 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재미있긴 했지만 러시아에서 기차 타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정말 영어가 하나도 없어요ㅎㅎㅎㅎ 숙소에 있는 직원에게 타고싶은 열차의 정보를 말한 뒤에 러시아어로 적어달라고 한 다음 기차역 창구에 가서 보여주면 그나마 일이 좀 더 쉬워집니다ㅎㅎ 아무튼 그렇게 아침 일찍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의 지하철역은 정말 깊고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상트 페테르부르크도 그랬지만 모스크바는 정말 지하철 역 하나하나가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궁궐같은 .. 2014. 11. 27.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6편 -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 드디어 이번 포스팅이 6번에 걸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지막 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저번에 예고해 드린 대로 페테고르프 즉,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입니다. 표트르 2세는 러시아 전제왕권의 상징인데요.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표트르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러시아에 많은 변화를 일으킨 인물입니다. 예카테리나 궁전이 호박방으로 유명하다면 페테고르프는 3000개에 이르는 분수가 유명합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을 방문했던 표트르 2세는 자신도 그와 같은 궁전을 갖기를 원했고 그래서 베르사유의 구조를 본따서 이 궁전을 만들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 페테고르프 : 버스 40분 또는 배 30분 페테고르프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배 두 가지입니다. 버스로 갈 때는 1000원 정도면 갈 .. 2014. 11. 21.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5편 - 예카테리나 궁전 여름궁전이라고도 불리는 예카테리나궁전은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외곽에 있는 푸슈킨이라는 도시에 있는 궁전입니다. 러시아 황제들의 궁전은 여러개의 여름궁전과 겨울궁전으로 나뉘는데, 자강 유명한 두 개의 여름궁전이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인 페테르고프와 예카테리나 궁전입니다. 참고로 에르미따쥬 미술관은 예전에 겨울궁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 푸슈킨 : 버스로 40분정도 소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브츠카야 역으로 가시면 역 앞에 여러 개의 버스가 있는데 거기서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그 때 푸슈킨, 푸슈킨을 외치면 아주 손쉽게 푸슈킨 시로 갈 수 있습니다ㅎㅎ 예카테리나 궁전은 단일건물로 100m가 넘는 길이와 함께 호박이라는 보석으로 가득한 호박방이 제일 유명합니다. 이 궁전의 어마어마한 .. 2014. 11. 19.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4편 - 야경 상트페트르부르크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야경이죠! 백야기간에는 1시간 반정도 밖에 야경을 볼 수 없지만 새벽에 보는 야경은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평소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야경을 보지 못했는데 떠나기 전날밤 큰맘걱고 야경을 보기로 하고 숙소에서 새벽 1시까지 기다렸습니다ㅎㅎ 저희의 계획은 넵스키도로를 따라 네바강까지 걸어간 후 새벽 1시에 열리는 다리를 보면서 강변을 따라 걷는 것이었습니다. 다리가 열립니다!!! 넵스키대로입니다. 늦은시각까지 트램이 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감상하러 나와있습니다. 러시아 박물관 뒤로 열려있는 다리가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정말 다리가 열려있습니다. 약 한시간 동안 네바 강의 거의 모든 다리가 이렇게 갈라져서 올라가는데 이 시간동안 커다.. 2014. 11. 15.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편 - 이삭성당, 피터폴요새 상트 페테르부르크 3편에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곳은 이삭성당과 피터폴요새입니다. 이삭성당은 아름다운 황금 돔으로 유명한데, 시내 어디를 가는 높게 솟은 황금돔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터폴요새는 여의도처럼 네바강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에 있는 요새입니다. 그럼 피터폴 요새를 먼저 둘러보시겠습니다. 1. 피터폴 요새 이날은 날씨도 너무 좋았고 정해진 일정도 없었어서 자유롭게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네바 강변을 따라 걷던 도중 강 건너편에 우뚝 솟은 피터폴 요새를 발견했고 인공해변같은 곳도 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다리 건너 저 멀리 피터폴 요새가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다 보니 말로만 들었던 인공 해변같은 곳이 나왔습니다. 날씨가 좋기는 했지만 물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는 아니어서 일.. 2014. 11. 14.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2편 - 피의성당, 카잔성당 에르미따쥬를 다녀온 후 제가 향한 곳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표적인 성당인 피의 성당과 카잔성당입니다. 러시아는 러시아정교라는 러시아만의 종교를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성당의 외관부터 내부까지 다른 유럽의 성당과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1. 피의 성당 피의 성당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알렉산드로 2세가 암살당할 때 흘린 피가 있는 곳에 성당은 지은 것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그 때의 핏자국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안에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테트리스에서 본 것 같은 건물이 실제 눈앞에 있으니까 보고 있으면서도 놀라웠습니다. 대부는 이런 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카톨릭 성당과는 달리 조각이 없고 그림이 벽을 채우고 있습니다. 사람 그림이 그려.. 2014.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