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의 여행탐구생활147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1편 드디어 크로아티아로 가는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방법은 이탈리아 북부의 앙코나에서 스플리트로 배를 타고 가거나 남부 바리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 아니면 북부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는데, 제가 선택한 방법은 바리에서 페리를 타고 두브로브니크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로마 -> 바리 6시간 30분 3만원 정도(가장 완행열차) 바리 -> 두브로브니크 10시간 7만원 정도(객실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름) 저녁 8시쯤 거대한 페리를 타고 이탈리아를 떠났습니다. 차도 많이 들어가고 배 자체도 8층이나 되는 꽤 큰 배였습니다. 아쉽게도 객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편했습니다ㅎㅎ 그렇게 자고나니 크로아티아에 도착해 있었고 구시가 성문을 들어오니 바로 눈앞에 아름다운 .. 2014. 9. 5. 이탈리아 폼페이, 아말피, 포지타노 로마에서 두번째로 간 근교여행의 목적지는 폼페이와 아말피, 포지타노해안이었습니다. 처음에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이탈리아 남부만 1주일 정도 둘러보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일정이 여유가 없어서 아쉽게도 하루동안 여행사를 통해 남부투어를 다녀 오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ㅠㅠ 1. 폼페이 폼페이는 나폴리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도시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수천년전 베수비오화산의 폭발로 도시 전체가 뒤덮여 사라져버린 화석같은 도시입니다.폼페이는 실제로 로마시대에 귀족들이 많이 휴양을 즐기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규모도 상당히 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폼페이 역사지구도 자세히 둘러보려면 하루는 더 걸릴 만큼 거대한 규모였지만 가이드를 따라서 중요하거나 유명한 곳들만 간략하게 둘러보았습니다. 폼페이 역.. 2014. 9. 4.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치비타 두 번째 가는 로마 일정이 짧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오르비에토와 치비타 일정 때문이었는데요. 사실 치비타를 가고 싶었는데 오르비에토를 거쳐가야 되서 오르비에토도 잠깐 둘러보았습니다. 로마 -> 오르비에토 : 1시간 30분 - 2시간, 20000원 정도 오르비에토 -> 치비타 : 1시간, 3000원 정도 1. 오르비에토 오르비에토와 치비타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로마 사이에 있는 토스카나 지방에 속해 있습니다. 토스카나 지방의 유명한 도시는 피렌체, 시에나 등이 있고 평야지대인데다 해가 엄청 뜨거워서 와인이나 올리브 생산을 많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르비에토 기차역입니다. 이 곳 매점에서 버스표를 사면 치비타에 갈 수 있습니다. 오르비에토 두오모 입니다. 토스카나지방 두오모의 특징은 벽장식을 조각이 아.. 2014. 9. 1. 이탈리아 로마 올해 6월에 갔던 이탈리아 로마입니다. 저는 6월부터 7월까지 이탈리아를 출발해서 크로아티아를 지나 러시아까지 다녀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했었는데, 시간상 로마는 예전에 한 번 들렀던 곳이라 오래 머무르지 못해서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 곳입니다. 로마에 짧은시간 머물렀던 만큼 제가 지난 번에 갔을 때 기억에 남는 곳만 한번 더 다녀왔었는데요, 그 곳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베네치아 광장 (비토리오 엠메누엘레 2세 기념관) 로마 교통의 중심은 누가 뭐라 해도 테르미니 중앙역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버스는 바로 이 곳! 베네치아 광장을 지나갑니다. 4년 전에 처음 유럽여행에 왔을 때 테르미니 역에서부터 이 곳까지 걸어서 왔었는데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새하얀 대리석의 거대한.. 2014. 8. 19. 이탈리아 친퀘테레 국립공원 이탈리아 친퀘테레 국립공원은 항구도시 제노아(Genova)와 라 스페치아(La Spezia) 사이 해변에 있는 다섯 개의 마을입니다. 이탈리아어로 친퀘가 다섯을 의미하고 테레가 땅을의미하는데 굳이 직역하자면 다섯 개의 땅입니다. 이 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유는 다섯 개의 마을이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안선과 역사깊은 건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의 일정은 이른 아침에 밀라노를 출발해서 라 스페치아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고 12유로 정도 하는 친퀘테레 교통 1일권을 끊어 하루 종일 친퀘테레를 둘러 보는 것이었습니다. 밀라노 -> 친퀘테레 : 3시간 30분 소요 제노아 -> 친퀘테레 : 소요시간 10분? 라 스페치아 -> 친퀘테레 : 소요시간 10분? 피렌체 -> 친퀘테레 .. 2014. 8. 18. 그리스 아토스산, 테살로니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그리스 마지막 포스팅에서는 그리스 정교회의 성지 아토스산과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아토스산 그리스는 로마 카톨릭교를 믿는 다른 유럽국가와는 달리 그리스 정교라는 그리스만의 종교를 믿는 국가입니다. 아토스 산은 이 그리스정교의 성지인데요. 비잔틴 시대부터 자치권을 누려왔고 현재까지 여러개의 사원에서 수도승들이 엄격한 규율에 따라 생활한다고 합니다. 우선 아토스 산을 가기 위해 시골스러운 곳에 있는 작은 항구로 향했습니다. 동해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같습니다. 역시 그리스답게 물은 아주 맑습니다. 아토스 산을 가기 위해서는 이 항구에서 배를 타고 1시간 가량 가야 하는데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는 길에 수많은 갈매기들이 먹이를 찾아서 다가옵니다.. 2014. 8. 13. 그리스 에게해 할키디키 해변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저번에 예고해 드린 대로 그리스 해변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그리스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산토리니나 아테네 같은 곳이 아니라 테살로니키라는 그리스 제 2의 도시와 에게해 주변에 있는 할키디키 해변인데요. 유람선을 타고 신화에 나오는 산인 아토스 산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는 관광지보다는 자연경관을 보는 것이 많기 때문에 다른 포스팅보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적을 텐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리스편을 시작하겠습니다! 1. 테살로니키 위에서 설명해 드린 대로 테살로니키는 그리스 제 2의 수도로 항구도시입니다. 그런데 테살로니키 시내는 예상보다 너무 낙후되어있고 유럽같지 않은 느낌이었는데요.. 아마 금융위기의 여파로 많은 가게들이 문을.. 2014. 8. 12. 프랑스 니스, 깐느, 모나코 공국 여행 2편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저번에 예고해 드린 대로 영화의 도시 깐느와 모나코 공국입니다. 깐느와 모나코는 둘 다 니스역에서 40분정도 거리에 있는데, 방향은 서로 다릅니다. 저는 둘때날에 깐느, 셋째날에 모나코를 다녀왔는데 블로그에는 편의상 두 개의 도시를 한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깐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깐느 제가 깐느에 갔을 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깐느 국제 영화제를 불과 2주 앞둔 시점이라 도시 곳곳에 포스터가 넘쳐났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서 관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결국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하고 시가지와 깐느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영화의 전당만 보고 다시 니스로 돌아왔습니다. 깐느의 시내 모습입니다. 사진만 봐도 날씨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 2014. 8. 8. 프랑스 니스, 깐느, 모나코 공국 여행 1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데요. 그동안 유럽여행을 하느라 포스팅을 잠시 쉬게 된 점 죄송합니다ㅠㅠ 이번에 다시 포스팅을 시작하니만큼 더 다양한 도시의 정보를 여러분들께 전달해 드릴 수 있 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에 여러분들꼐 소개해 드릴 도시는 프랑스 남부의 해안도시 니스(NICE)입니다. 니스는 프랑스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유럽 부호들의 고급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앞으 로 두 번에 걸쳐 니스와 칸느, 모나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마세나 광장 니스 빌라(NICE VILLA) 역에서 신시가지를 따라 해변으로 가다보면 독특한 형태의 가로등과 동상이 있는 광장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곳이 바로 마세나 광장입니다. 이 독특한 가로등이 보이시나요?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불빛.. 2014. 8. 7. 이전 1 ··· 4 5 6 7 8 9 10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