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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147

체코 체스키 크롤룸프 저의 체코 여행 마지막 목적지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아름다운 동네 체스키 크롤룸프입니다. 체스키 크롤룸프의 구시가지는 자연과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동네 분위기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프라하에서 이 곳까지는 버스로 3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도시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반나절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었으면 하루이틀 머물며 천천히 도시를 둘러봤겠지만 이 때는 너무 추웠던 관계로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10여분 정도를 이런 골목을 따라 갑니다. 구시가 중심부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고 이 곳에서 버스표도 살 수 있기 때문에 돌아갈 표도 먼저 사 놓을 겸 인포센터에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건물들이 때도 타지 않고 생생한 색을 내고 있.. 2015. 1. 10.
오스트리아 비엔나 3편 - 쇤부른 궁전, 오페라 비엔나 마지막 날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6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쇤부른 궁전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서 왕정이 끝난 이후에 오스트리아 공화국 선포를 했다고 하니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곳일 듯합니다. 여름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정원에 꽃도 피고 참 아름답던데,,,,,,,,,,,겨울은 말그대로 황량했습니다. 추위가 느껴지시나요ㅎㅎㅎㅎ물론 지금의 한국보다는 춥지 않습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숸부른 궁전의 정원입니다. 겨울엔 휑한 공터일 뿐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겨울궁전을 잘 설명해 주는듯 합니다. 궁전 건물은 노란색 파스텔톤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기대보다는 별로 볼 것이 없었습니다..... 예상보다 일정을 줄이고 시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곳은 시내에 있던 클림트의 작품을 소.. 2015. 1. 7.
오스트리아 비엔나 2편 - Museum Quartier 1월의 비엔나는 날씨가 꽤나 춥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날에는 박물관, 미술관을 중심으로 다녀보기로 했는데요. 비엔나에는 박물관 이 곳 저 곳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매력적인 박물관, 미술관이 한 곳에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MQ(Museum Quartier)입니다. MQ는 레오폴드 미술관, 비엔나 현대미술관, 영어로 Art hall인 쿤스트 할레, 조형예술아카데미 등 10개의 미술관과 카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을 돈을 내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몇 개의 미술관을 묶어서 티켓을 끊으면 조금 더 저렴합니다. 이 곳이 MQ입니다. 영어가 잘 통하니 티켓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구스타브 클림트와, 에곤쉴레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레오폴드 미술관입니다. 입구부터 범상.. 2015. 1. 7.
체코 프라하 2편 - 프라하의 낮 프라하에서의 첫 날밤이 지나고 둘 째날 밤이 밝았습니다. 저의 프라하 일정은 첫째 둘째날은 프라하 시내, 셋째 날은 체스키 크롤룸프라는 근교 도시를 가는 것이어서 밝을 때 프라하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둘 째날 밖에 없없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프리 워킹투어와 함께 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프라하가 수많은 유럽도시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이유는 이 작은 도시에 4개 시대의 건축물들의 위화감없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물의 형태를 보면 다들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봤던 천문시계입니다. 밝을 때 보니까 더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정각마다 나온다는 십이사도는 보지 못했습니다ㅠㅠ 워킹투어 답게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가.. 2015. 1. 6.
체코 프라하 1편 - 프라하 야경 프라하에 처음 버스를 타고 들어왔을 때 이미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점심 때 프라하에 도착하는 것이었는데, 조식을 너무 느긋하게 먹는 바람에 한국에서 예약했던 빈 -> 프라하행 버스를 놓쳐버렸습니다ㅠ 그래도 티켓에 적혀있던 회사 번호에 전화를 걸어서 다른 표를 다행히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버스이동관련해서 느낀점은 한국에서 여행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나 카페에 가면 거의 모든 교통편을 미리 예약하고 가라고 말하는데요, 비행기나 기차의 경우에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표가 무지막지하게 더 비싸지기 때문에 공감이 가지만 버스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일단 동유럽같은 비교적 낙후된 지역의 버스는 인터넷으로 알아볼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고 겨우겨우 알아서 온다고 해도 현지에 직접 와서 그냥 .. 2015. 1. 3.
오스트리아 비엔나 1편 오늘부터 여행할 곳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입니다. 저는 밀라노에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항으로 저가항공을 타고 가서 버스로 비엔나 도착했습니다. 다른 나라 공항에 내려서 이동하는게 이상하게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와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 슬라바까지는 버스로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냥 서울에서 인천공항 가는 거리죠ㅎㅎ 창밖으로 알프스 산맥이 보입니다! 저녁에 도착하는 바람에 숙소에서 쉬고 다음날 다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ㅎ 비엔나에도 여러가지 상징적인 건물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이 슈테판 성당일 것입니다. 비엔나 구시가지 중심에 이 성당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외벽이 보수공사중이라 완벽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웅장함에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내부도 화려한 편.. 2014. 12. 22.
이탈리아 베네치아 2편 지난번에 이어서 베네치아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베네치아를 당일 일정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조금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아침에 도착해서 산 마르코 광장, 리알토 디리 등 베네치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을 다녀온 후 무라노 섬으로 갔습니다. 베네치아 수상버스로 갈 수 있는 섬은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이 있는데요, 보통 베네치아를 오래 둘러보는 사람들은 이 섬들을 둘러보는데 하루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 그럼 수상버스를 타고 가보겠습니다! 이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곳이 수상버스 탑승장입니다. 여기서 기다리면 무라노섬이나 부라노 섬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합니다. 저 멀리 무라노 섬이 보입니다! 점점 베네치아가 멀어지고 있습니다ㅎㅎ 이렇게 말하면 무라노섬이 꽤 먼 것 같지만 10~20분밖에 걸리지.. 2014. 12. 22.
이탈리아 베네치아 1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번 동유럽 여행기는 잘 보셨나요? 이제부터는 서유럽 여행기 입니다! 이번 포스팅부터 소개해 드릴 곳은 이탈리아 -> 오스트리아 -> 체코 -> 스위스 -> 프랑스 -> 영국입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유럽을 여행할 때 방문하는 익숙한 코스죠! 저도 이 코스로 처음 유럽을 다녀왔었습니다. 저는 유럽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해서 베로나, 베네치아, 로마를 거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갔었는데요,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많이 소개해 드렸으니 이번 여행에서는 아직 소개해 드리지 않은 베네치아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네치아는 이미 모두 알고계시듯이 수상도시입니다. 저는 처음 베네치아를 가기 전엔 단순히 배가 다니는 도시인지 알았는데 실제로 와보니 '배만'.. 2014. 12. 14.
독일 베를린 3편 - 베를린 돔, TV타워, 포츠담 광장, 축구경기 드디어 베를린 여행 마지막 날이자 6주에 걸친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구경 순서는 베를린 돔, TV타워, 포츠담 광장 그리고 독일의 월드컵 준결승 경기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베를린 돔입니다. 1. 베를린 돔 베를린 돔은 푸른 색의 돔이 인상적인 건물로 베를린 성당을 부르는 다른 말입니다. 일단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근처에 국회의사당 건물도 있습니다. 이 건물은 1700년대에 지어졌다가 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고 이후에 재건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다지 새건물의 느낌은 나지 않았고 딱 보면 멋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독일 국기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 돔의 맞은편에는 잔디밭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누워서 쉬거나 이야기를 하고 있습.. 2014.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