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 3편에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곳은 이삭성당과 피터폴요새입니다.
이삭성당은 아름다운 황금 돔으로 유명한데, 시내 어디를 가는 높게 솟은 황금돔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터폴요새는 여의도처럼 네바강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에 있는 요새입니다.
그럼 피터폴 요새를 먼저 둘러보시겠습니다.
1. 피터폴 요새
이날은 날씨도 너무 좋았고 정해진 일정도 없었어서 자유롭게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네바 강변을 따라 걷던 도중 강 건너편에 우뚝 솟은 피터폴 요새를 발견했고 인공해변같은 곳도 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다리 건너 저 멀리 피터폴 요새가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다 보니 말로만 들었던 인공 해변같은 곳이 나왔습니다. 날씨가 좋기는 했지만 물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는 아니어서 일광욕 정도만 즐겼습니다ㅎㅎ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햇살은 서울보다 훨씬 뜨겁습니다!! 7월 날씨는 아침저녁엔 가벼운 외투를 걸쳐야 할 정도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반팔만 입어도 충분합니다.
멀리서 보였던 피터폴 요새의 첨탑입니다. 엄~~청 높습니다. 한번에 사진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겉보기에는 딱딱하고 쌀쌀합니다. 실제로도 말을 걸면 외국어를 경계해서ㅎㅎ 친절한 답변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먼저 다가오는 러시아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따뜻합니다!! 일광욕을 즐기던 도중 놀고 있던 러시아 사람들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어디서 왔냐, 뭐 했냐 등을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
피터폴 요새에서 바라본 강 건너편에는 에르미따쥬 박물관도 보입니다! 수많은 유람선들과 에르미따쥬가 정말 잘어울리죠..?
하나하나가 큼직큼직한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2. 이삭성당
숙소에서 잠시 쉬다 이삭성당으로 가는 길에 햇살이 너무 좋아서 한가로운 느낌?의 사진을 찍었습니다ㅋㅋ 날씨가 정말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이삭성당!! 밑에 조그만 사람과 비교해보면 이삭성당이 얼마나 큰 건물인지 알 수 있습니다. 러시아정교 성당은 지금까지 몇 군데 가봐서 이삭성당은 들어가 보지 않고 위에 있는 전망대만 올라갔습니다.
네바강과 잘 정돈된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삭성당에서 네바가 근처로 걸어가면 유명한 청동기마상이 나옵니다. 이 기마상이 유명한 이유는 이 거대한 동상이 뒷발의 힘만으로 지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말로만 들을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뒤로 이삭성당의 황금돔이 보입니다.
이제 오늘의 여행을 마치고 밤에 다시 나오기 위해 숙소로 돌아갑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낮에 찍은 것 같지만 이 때 시간이 밤 10시쯤 되었을 때입니다ㅎㅎㅎ 백야가 이정도입니다!
그리고 밤 11시에 마트에 갔다가 버스를 탔는데 동생의 결혼식을 자축하는 러시아인 무리가 버스 안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잇었는데 같이 먹다가 찍은 사진입니다ㅎ 무섭게만 느껴졌던 러시아이지만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3편을 마치고 다음편에서는 아름다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야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5편 - 예카테리나 궁전 (0) | 2014.11.19 |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4편 - 야경 (0) | 2014.11.15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2편 - 피의성당, 카잔성당 (0) | 2014.11.08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1편 - 에르미따쥬 미술관 (0) | 2014.11.07 |
에스토니아 탈린 (0) | 2014.10.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