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의 여행탐구생활147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1편 - 에르미따쥬 미술관 드디어 미지의땅?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ㅎㅎ 러시아는 제가 유럽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 6주간의 여행에서 가장 오랜 기간 머물렀던 곳인데요, 정보도 찾기 어렵고 영어도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가기 어려울 것 같아서 큰맘먹고 일정에 넣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예상대로 러시아는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탈린 -> 상트 페테르 부르크 : 야간버스로 10시간 정도 소요, 20유로 정도 러시아는 국경을 넘는 것부터 다른 나라와는 달랐습니다. 다행히 한국 사람은 비자가 없어도 러시아에 방문할 수 있지만 10시간이나 되는 이동시간동안 푹 잘수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에스토니아와 러시아의 국경지대에서 세 번이나 내려서 짐검사, 여권검사, 입국 수.. 2014. 11. 7. 에스토니아 탈린 드디어 제가 이번 여행에서 제일 공을 들인 러시아여행 전 마지막 도시 에스토니아 탈린에 도착했습니다. 탈린은 리가에서 버스로 5시간 정도 소요되고 핀란드에서 페리로 2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 항구도시입니다. 리가 -> 탈린 : 버스로 5시간 정도 소요, 15유로 정도 헬싱키 -> 탈린 : 페리로 2시간 정도 소요, 왕복 25유로 정도 처음 탈린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인 탈린의 풍경은 유럽에서 보기드문 현대도시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여러개의 개성있는 고층빌딩이 신시가지 대로변을 따라 길게 뻗어있고 백화점이나 기차역 등도 다른 도시에 비해 굉장히 신식이었습니다. 탈린은 중세도시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온 저로서는 놀라운 풍경이었습니다. 제가 탈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쯤이.. 2014. 10. 30. 라트비아 리가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발트 3국의 두 번째 나라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입니다. 라트비아 또한 발트 3국의 다른 나라처럼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요, 발트 3국 중에 인구가 가장 많고 수도 리가는 동유럽과 발트해의 경제무역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투아니아에서 빌뉴스에서 리가까지는 4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빌뉴스 -> 리가 : 버스로 4시간, 15유로 정도 가는 길에 창밖으로 멋진 풍경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리가는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ㅠ 리가 역시 하루밤 밖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아도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호스텔 스태프에게 듣기로 리가는 19세기 ~ 20세기 유럽에서 유행했던 예솔 사조인 아르누보양식의 건물이 굉장히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 2014. 10. 29. 리투아니아 빌뉴스 바르샤바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중에서 가장 크고 발달한 나라로 유럽과 발트3국을 잇는 대표국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도인 빌뉴스는 세련되고 여기저기에서 예술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지만 5만여명 밖에 살고 있지 않아서 규모는 아주 작은 편입니다. 정말 소도시를 여행하는 느낌입니다. 바르샤바 -> 빌뉴수 : 버스로 10시간 정도 소요, 3만원 정도 빌뉴스의 구시가로 가는 길에 있던 벽화입니다. 시내 곳곳에는 이런 느낌의 벽화가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빌뉴스의 구시가 입니다. 차가 다니기는 하지만 정말 천천히 다녀서 마음껏 걸어다니는 데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내 중심에 있던 기마동상입니다. 역시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나오지 .. 2014. 10. 28. 폴란드 크라쿠프 4편 벌써 크라쿠프에서의 마지막날이 찾아왔습니다. 둘째날과 셋째날에 크라쿠프 시내에 머무르지 않아서 마지막날에는 여유롭게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는 구시가지를 한 번 더 둘러보고 오후에는 크라쿠프 유태인 지구들 둘러보는 무료 워킹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1. 크라쿠프 구시가지 이른 아침부터 구시가로 들어가는 성문 주변에는 이렇게 그림을 판매하고 있고, 직물회관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앙광장 구석에 놓여있는 청동상, 이 안에 들어가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코페르니쿠스대학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곳에서 실제로 수업이 진행되었지만 점차 늘어나는 관광객때문에 크라쿠프 시내에 흩여져있는 다른 건물들에서만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ㅎㅎ 대학 내부입니다. 2. 유태인 지.. 2014. 10. 27. 폴란드 크라쿠프 3편 -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쿠라쿠프 3일째 날에 다녀온 곳은 시내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입니다. 이 곳은 13세기부터 소금을 채취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활발하게 채광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동굴을 관광하다보면 실제 광부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70년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크라쿠프 ->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 버스 1시간 정도 소요 소금광산 근처에는 이렇게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저도 이 곳에서 쉬다가 입장시간에 맞춰서 광산에 들어갔습니다. 소금광산 역시 아우슈비츠와 마찬가지로 가이드와 함께 내부를 둘러보아야 합니다. 언어는 영어와 다른 유럽언어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깊은 지하로 계단을 통해 한참을 내려간 후 .. 2014. 10. 16. 폴란드 바르샤바 크라쿠프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고 다음날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로 향했습니다. 바르샤바는 중세시대의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는 크라쿠프와는 달리 2차대전 다시 도시의 거의 모든 것이 파괴되어서 재건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다른 유럽도시들의 느낌과는 다르게 현대적인 도시의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크라쿠프 -> 바르샤바 : 버스로 4~5시간 소요 제가 바르샤바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쯤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그 날 바르샤바 시내에 있는 한 공원에서 야외 쇼팽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도착하자마자 다녀왔습니다. 역시 유럽의 공원은 규모부터가 달랐습니다ㅎㅎ 1. 쇼팽콘서트 정말 다양한 나무들이 숲처럼 우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공원을 들어가자 호수 주변에 모여있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2014. 10. 15. 폴란드 크라쿠프 2편 - 아우슈비츠 수용소 크라쿠프 두 번 쨰날, 제가 향한 곳은 2차대전 당시 나치 대량학살의 상징 아우슈비츠 수용소입니다. 아우슈비츠는 폴란드어로 오슈비엥침으로 폴란드 사람들에게는 오슈비엥침으로 불리고 있으며 크라쿠프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우슈비치는 현재 3개 구역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데 제 3수용소는 폐허가 되어서 관람객들이 주로 가는 곳은 제 1수용소와 제 2수용소입니다. 보통 크라쿠브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하는 곳은 제 1수용소이고 1수용소와 2수용소는 수용소 내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데 10분에서 15분정도 걸립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지만 투어요금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그냥 투어로 다녀왔습니다. 투어가격은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5만원에서 8만원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도착하.. 2014. 10. 9. 폴란드 크라쿠프 1편 크로아티아에서부터 조금씩 위로 올라와서 드디어 폴란드에 도착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폴란드 크라쿠프로 가는 방법은 야간기차와 새벽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저는 막연히 야간열차를 타려고 생각하고 예약없이 왔는데 생각보다 티켓값이 비싸서 부다페스트에서 하루밤을 더 머문 뒤에 아침 6시쯤 버스를 타고 크라쿠프에 들어왔습니다. 버스 가격은 30000원에서 50000원 사이었던 것 같고 기차값은 10만원이 넘었었습니다. 부다페스트 -> 크라쿠프: 버스로 7~8시간 정도 소요 폴란드에 도착하기 전까지 폴란드에 대해 제가 알고 있던 정보는 소련에 속해있다가 90년대에 독립한 공산주의 특유의 차가운 느낌의 나라라는 것 뿐이었는데, 이 곳 크라쿠프는 중세시대 때 유럽에서 손꼽히는 대도시로 크라쿠프 마켓광장은 중세시.. 2014. 10. 6.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