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궁전이라고도 불리는 예카테리나궁전은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외곽에 있는 푸슈킨이라는 도시에 있는 궁전입니다. 러시아 황제들의 궁전은 여러개의 여름궁전과 겨울궁전으로 나뉘는데, 자강 유명한 두 개의 여름궁전이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인 페테르고프와 예카테리나 궁전입니다. 참고로 에르미따쥬 미술관은 예전에 겨울궁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 푸슈킨 : 버스로 40분정도 소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브츠카야 역으로 가시면 역 앞에 여러 개의 버스가 있는데 거기서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그 때 푸슈킨, 푸슈킨을 외치면 아주 손쉽게 푸슈킨 시로 갈 수 있습니다ㅎㅎ
예카테리나 궁전은 단일건물로 100m가 넘는 길이와 함께 호박이라는 보석으로 가득한 호박방이 제일 유명합니다. 이 궁전의 어마어마한 정원의 규모와 건물 장식을 본다면 러시아 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ㅎㅎ 그만큼 황제가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는 것이겠죠
그럼 예카테리나 궁전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카테리나 궁전도 러시아 대부분의 문화재가 그렇듯 사진으로 한장에 담을 수가 없습니다.
입장료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15000원 미만입니다.
건물을 등지고 앞을 보면 정말 정말 넓은 정원이 있습니다.
저 멀리 궁전 건물이 보이네요ㅎㅎ
정원 중간중간에 쉴 곳도 많고 천천히 둘러봐도 한시간은 훨씬 넘게 걸립니다.
걷다보니 이제는 정원이라기 보다는 숲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걷다보면 거대한 호수도 나옵니다.
구름과 호수의 조화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다시봐도 정말 그림같네요!! 이 날 날씨가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진으로 보니 구름이 많네요ㅎㅎ
정원 중간중간에 용도는 확실히 모르지만 느낌있는 건물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그 유명하다는 호박방을 보기 위해 궁전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부터 포스가 남다르네요....궁전은 한 방을 통과하면 다음 방이 나오는 구조로 계속 이어져 있는데요, 들어가기 전에 신발도 덧신으로 감싸야 하고 방마다 동시 입장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조금씩 기다리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한국인은 거의 없는데 중국인은 정~말 많습니다.
거울의 방이라고 하는 방입니다. 엄청 화려합니다ㅎㅎ
방 하나하나 금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곳이 그 유명한 호박방입니다. 벽이 호박이라는 보석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이 방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모르고 들어가자마자 찍었는데 찍으면 안된다고 합니다ㅠㅠ
그리고 이런 방을 여러개 지나면 궁전투어 끝!!
이렇게 첫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 투어를 마쳤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또다른 여름궁전인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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