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둘째날의 여행은 Berliner Zoo 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노른자땅?에 서울대공원이 있듯이 베를린의 노른자땅에는 베를린 동물원이 있습니다. 역의 규모는 베를린 동물원 역이 좀 더 큽니다ㅎㅎ 처음에는 동물원에 가려고 내렸는데 멀리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보였습니다.
바로 카이저빌헬름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2차 대전때 파괴된 것을 그래도 보존하면서 약간의 리모델링을 거친 건물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계속 공사는 하고 있었지만 내부를 둘러볼 수는 있었습니다.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전 이 곳의 내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뭔가 현대적인 느낌의 감각적인 교회랄까. 베를린에 머물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은 베를린의 겉모습을 보고 밋밋하다, 볼거리가 없다고 말하지만 베를린은 오랜 시간동안 머물면서 구석구석 둘러보면 정말 볼 것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곳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동물원! 웬 동물원이냐고 하실 수 있는데, 일단 동물원을 안 가본지 너무 오래된 것도 있고 베를린에 도착하기 전에 볼 것이 없다는 소문을 듣고ㅋㅋㅋ동물원이나 가자고 친구랑 미리 정해버렸기 때문입니다ㅎㅎ
결론적으로 동물원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신기하게 동물원 안에 아이들 없이 어른들만 온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동물원의 입장료는 어른 10유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날씨도 좋아서 동물들도 기문이 좋았는지 반응이 좋았습니다. 둘러보는 데에는 3시간 정도 걸렸고 쉬엄쉬엄 걸으면서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승기념탑입니다! 가로수가 늘어진 길다란 사거리의 멀~~~리서부터 전승기념탑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너무 멀어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ㅎㅎ
가까이서 보니까 꽤 높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브란덴 부르크 문으로 갔습니다. 전승기념탑에서 사거리 중 한 방향을 보면 멀리 브란덴 부르크 문이 보입니다. 문에 거의 다다랐을 때 전쟁기념관 동상같은 느낌이 나는 것을 발견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바로 앞의 브란덴 부르크문! 제가 간 다음날에 독일의 월드컵 준결승날이어서 무대를 설치한다고 문을 대부분 가려버려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가 없었습니다. 놀라운 점이 있다면 무대 설치부터 행사 진행을 다 현대차에서 하는 것 같았습니다ㅎㅎㅎㅎㅎ 덕분에 구경은 못했네요.
관광보다는 클럽 문화가 유명해서 그런지 낮에는 유명 관광지여도 한산합니다ㅎㅎㅎ
그럼 이것으로 베를린 2편을 마치고 다음주에 베를린 마지막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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