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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에스토니아 탈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30.

 드디어 제가 이번 여행에서 제일 공을 들인 러시아여행 전 마지막 도시 에스토니아 탈린에 도착했습니다. 탈린은 리가에서 버스로 5시간 정도 소요되고 핀란드에서 페리로 2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 항구도시입니다.

리가 -> 탈린 : 버스로 5시간 정도 소요, 15유로 정도

헬싱키 -> 탈린 : 페리로 2시간 정도 소요, 왕복 25유로 정도

처음 탈린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인 탈린의 풍경은 유럽에서 보기드문 현대도시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여러개의 개성있는 고층빌딩이 신시가지 대로변을 따라 길게 뻗어있고 백화점이나 기차역 등도 다른 도시에 비해 굉장히 신식이었습니다.

탈린은 중세도시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온 저로서는 놀라운 풍경이었습니다. 제가 탈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쯤이었는데 이날 저녁 9시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야간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에 버스터미널 코인라커에 짐을 두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탈린 오페라 극장보다 자동차단기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ㅎㅎ

 드디어 아름답기로 시작한 구시가지에 도착했습니다! 전통복장을 입은 상인이 달콤한 아몬드를 팔고 있습니다. 탈린은 다른 발트해 국가와 달리 유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청사 광장입니다. 마을축제같은 것을 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탈린 구시가지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준 시청사 건너편의 아름다운 중세건물들입니다.

 빌뉴스나 리가보다 두 배는 관광객들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탈린에는 시가지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시청사 탑도 올라갈 수 있고 골목을 누비다보면 성을 따라 언덕 위의 뷰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조금씩 올라가 보겠습니다!

 탈린 역시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건물들로 가득합니다.

 이 곳은 예술가의 거리로 수많은 화가들이 성벽에 자신들의 그림을 걸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덕을 중간쯤 올라오면 러시아 양식의 성당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성당을 지나서 바로 이 성모마리아 대성당이 나오면 뷰포인트에 거의 다 다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아기자기한 대문을 가진 상점을 지나면

 아름다운 탈린 구시가지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탈린을 구경하는 날은 날씨가 좋아서 좋은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낮에 걸어온 현대적인 건물들도 보이네요. 구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뷰포인트에서 올라온 반대방향으로 내려가면 아름다운 공원이 나타납니다. 이 곳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한시간 정도 앉아있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저의 탈린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편부터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두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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