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의 첫 날밤이 지나고 둘 째날 밤이 밝았습니다. 저의 프라하 일정은 첫째 둘째날은 프라하 시내, 셋째 날은 체스키 크롤룸프라는 근교 도시를 가는 것이어서 밝을 때 프라하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둘 째날 밖에 없없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프리 워킹투어와 함께 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프라하가 수많은 유럽도시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이유는 이 작은 도시에 4개 시대의 건축물들의 위화감없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물의 형태를 보면 다들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봤던 천문시계입니다. 밝을 때 보니까 더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정각마다 나온다는 십이사도는 보지 못했습니다ㅠㅠ
워킹투어 답게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가보지 못할 시내의 구석구석을 돌면서 역사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국립박물관 앞 광장도 꽤 아름다웠습니다!
건물 꼭대기에 있는 아기자기한 조각들과 장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래된 도시라고 해서 오래된 건물들만 있는 것은 아니죠! 이렇게 감각적인 느낌의 외관을 가진 건물도 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보니 그냥 지나치던 도시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변신'으로 유명한 체코의 유명한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동상도 있습니다. 신선하고 독특한 그의 작품세계만큼이나 독특한 모양의 동상입니다.
그럼 이제 프라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까를교로 가보겠습니다.
정~~말 오래된 듯한 조각들이 다리 양편에 줄지어져 있습니다. 카톨릭과 관련된 조각상인듯 합니다.
여름엔 까를교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프라하를 찾는다고 하는데요, 비수기인 겨울에는 보시다시피 거의 없습니다. 겨울이 날씨는 춥지만 숙박비도 싸고 여유롭게 관광하기는 편합니다. 여름여행과 겨율여행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겠죠.
까를교에 있는 조각 혹은 동상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입니다. 사제의 발을 쓰다듬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사진에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발부분만 맨들맨들하게 빛이 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성이 프라하성입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성까지는 결국 가보지 못했습니다. 멀리서 보는것으로 만족....ㅠㅠ
이것으로 짧은 프라하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일정이 너무 짧아서 프라하를 제대로 느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따뜻한 느낌이 드는 도시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프라하에만 일주일 정도 지내보고 싶습니다ㅎㅎ
그럼 이것으로 체코 프라하 편을 마치고 다음편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도시 체스키 크롤룸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트리아 비엔나 3편 - 쇤부른 궁전, 오페라 (0) | 2015.01.07 |
---|---|
오스트리아 비엔나 2편 - Museum Quartier (0) | 2015.01.07 |
체코 프라하 1편 - 프라하 야경 (0) | 2015.01.03 |
오스트리아 비엔나 1편 (0) | 2014.12.22 |
이탈리아 베네치아 2편 (0) | 2014.1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