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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도둑이야기 대학로 연극추천 늘근도둑이야기 대학로 소리아트홀에서 연극을 보게 됐습니다. 새해 첫날에요! 그런데 오랜만에 보게 된 이 연극, 정말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이 연극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제목은 '늘근 도둑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늘근'이라그래서 오타인가? 했는데 원래 제목자체가 늘근 도둑이야기더라구요. 무슨 숨겨진 뜻이 있나, 궁금한데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ㅠㅠ 극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두 늙은 도둑은 크게 한 탕을 하려고 아주 좋아보이는 건물에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그곳이 고위 관직 '그 분'의 미술관이었죠. 여기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반, 그리고 나머지 반은 결국 잡히게 되어 조사를 받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연극의 장르는 시사 풍자극입니다. 가장 최근에 .. 2015. 1. 9.
볼링 포 콜럼바인 볼링 포 컬럼바인 (Bowling For Columbine, 2002) 볼링 포 컬럼바인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던 총기난사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던 사건 이전에도 총기사고는 있어왔고 이후로도 미국 내부에서는 각종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제작된 다큐멘터리이지만 필름 속의 미국은 2014년 현재 미국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여전히 총기협회는 건재하고 사람들은 아직도 조장된 공포 속에서 살아간다. 감독은 “다른 많은 나라들도 총기 소지를 허가하고 있는데, 왜 유독 미국에서만 총기사고가 많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컬럼바인 고등학교의 총기사고가 벌어진 직후, 각계.. 2015. 1. 8.
미생이 사랑받는 이유 미생이 사랑받는 이유 사람들이 다들 미생, 미생~ 할 때 궁금하긴 했지만 딱히 땡기지는 않았어요. 안그래도 '취업'이런 단어 우울한데 굳이 찾아봐서 더 우울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죠. 그런데 미생열풍에 호기심이 생기신 엄마가 미생 만화책을 주문하셨고, 이왕 이렇게 된거 한번 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미생을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곧 저도 미생 열풍에 빠져들게 됐죠.ㅜㅜ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바둑의 세계에 있었던 주인공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사회 생활을 견뎌내며 성장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을 바둑과 적절히 연결시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회사생활 이야기를 흡입력있게 이끌어갑니다. 그리고 이 흡입력은 미생의 인기로 이어졌죠. 2012년 웹툰을 시작으로 2014년 .. 2015. 1. 8.
오스트리아 비엔나 3편 - 쇤부른 궁전, 오페라 비엔나 마지막 날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6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쇤부른 궁전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서 왕정이 끝난 이후에 오스트리아 공화국 선포를 했다고 하니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곳일 듯합니다. 여름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정원에 꽃도 피고 참 아름답던데,,,,,,,,,,,겨울은 말그대로 황량했습니다. 추위가 느껴지시나요ㅎㅎㅎㅎ물론 지금의 한국보다는 춥지 않습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숸부른 궁전의 정원입니다. 겨울엔 휑한 공터일 뿐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겨울궁전을 잘 설명해 주는듯 합니다. 궁전 건물은 노란색 파스텔톤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기대보다는 별로 볼 것이 없었습니다..... 예상보다 일정을 줄이고 시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곳은 시내에 있던 클림트의 작품을 소.. 2015. 1. 7.
오스트리아 비엔나 2편 - Museum Quartier 1월의 비엔나는 날씨가 꽤나 춥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날에는 박물관, 미술관을 중심으로 다녀보기로 했는데요. 비엔나에는 박물관 이 곳 저 곳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매력적인 박물관, 미술관이 한 곳에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MQ(Museum Quartier)입니다. MQ는 레오폴드 미술관, 비엔나 현대미술관, 영어로 Art hall인 쿤스트 할레, 조형예술아카데미 등 10개의 미술관과 카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을 돈을 내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몇 개의 미술관을 묶어서 티켓을 끊으면 조금 더 저렴합니다. 이 곳이 MQ입니다. 영어가 잘 통하니 티켓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구스타브 클림트와, 에곤쉴레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레오폴드 미술관입니다. 입구부터 범상.. 2015. 1. 7.
중학교 수학 과외 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로그를 통해 수학 과외 선생님 한 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제까지 제 블로그에서 과외 소개를 받았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항상 엄선되고 챔임감 있는 선생님들만 소개해드린다는 것 알고 계시죠?그럼 선생님 간략 소개! 1. 어떤 선생님인가요? 고려대학교를 4학년까지 마치신, 남자(군필) 선생님입니다. 학교에서는 통계학을 전공하셨고요. 통계학에 밑줄 쫙! 2. 과외 과목은요?통계학에 밑줄 그으셨나요? 예상하셨겠지만, 수학 과외 선생님이랍니다. 그리고 수학과 함께 논술 과외도 하신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정리하자면, 과외 과목은 중학교와 문과 고등학교 수학 & 논술입니다. 3. 지역은 어디인가요?서울 전 지역입니다 :) 선생님은 고3 8월경에.. 2015. 1. 6.
체코 프라하 2편 - 프라하의 낮 프라하에서의 첫 날밤이 지나고 둘 째날 밤이 밝았습니다. 저의 프라하 일정은 첫째 둘째날은 프라하 시내, 셋째 날은 체스키 크롤룸프라는 근교 도시를 가는 것이어서 밝을 때 프라하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둘 째날 밖에 없없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프리 워킹투어와 함께 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프라하가 수많은 유럽도시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이유는 이 작은 도시에 4개 시대의 건축물들의 위화감없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물의 형태를 보면 다들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봤던 천문시계입니다. 밝을 때 보니까 더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정각마다 나온다는 십이사도는 보지 못했습니다ㅠㅠ 워킹투어 답게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가.. 2015. 1. 6.
해리포터1 마법사의 돌 (2001) (영화에 대한 이야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는 주로 네이버 다운로드를 통해 유료로 영화파일을 받는 편이다. 바이러스 의심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인데 가끔씩 매우 불만족스러울 때가 있다. 첫 번째로 오래된 영화의 경우에는 파일 자체가 없어서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1980년대 영화가 없다면 이해하겠지만 2000년도 초반에 나온 영화도 없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로 화질이 좋지 않은 영화가 너무 많다. 2001년에 제작된 해리포터 1편만 해도 3500원이라는 금액에 비해 화질이 매우 좋지 않다. 분명히 블루레이가 존재하는 영화인데 화질이 여전히 세기말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 번째로, 외국 영화에 한국어 자막이 영상에 입혀져서 나온다. 자막 파일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2015. 1. 5.
왕초보기타배우기 대학 시절을 돌아보면 참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 이런저런 악기를 배워봤던 걸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악기들 중에서도 '통기타'는 영원한 낭만의 악기죠:) 바쁜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 취미로 통기타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요? 하지만, 제대로된 기초 강의를 제공하는 학원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ㅜㅜ 그래서 오늘은 초보에게도 기타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새해에는 통기타 배우기를 목표로 잡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통기타는 온라인 강의나 독학으로 습득 가능하지만, 기타라는 악기가 진입장벽이 다른 악기보다 조금 높아 올바른 방법으로 첫 기초를 익히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초보 단계에서 코드, 스트로크 같은 기본기를 잘 배.. 201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