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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잉여들을 위한 독서 2탄: 소설 원작 영화와 드라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7. 27.

안녕하세요! 여러분. 잉여잉여한 하루 보내셨나요? 저번시간에 이어 오늘도 잉여들을 위한 독서 2탄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드라마나 영화가 방여되고 상영됨과 동시에 그것들의 원작이 되는 소설책 또한 함께 이슈가 되기 마련인데요.

그.런.데. 정작 그렇게 이슈가 된 소설책들 중에서 과연 몇권이나 읽어 보셨나요? 그래서 오늘 여여의 잉여지침서에서는

흥미로운 주제와 소재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드라마영화화 된 소설책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TV

1. 뿌리깊은 나무/ 이정명/ 밀리언 하우스

한석규, 장혁, 신세경 등 초호화 캐스팅과 '명품사극'이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뿌리깊은나무'도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설 원작 영화 드라마소설 원작 영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며, 모두가 안다고 생각하는 세종의 치세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그려내는 역사추리극인데요! 책으로 읽으면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나 사건의 개요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섬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2. 바람의 화원/ 이정명/ 밀리언 하우스

 이정명 작가는 역사추리소설작가로 유명합니다. 앞서 소개드렸던 뿌리깊은 나무와 비슷한 장르인 소설 '바람의 화원' 문근영와 박신양이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로 열연을 펼쳤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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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또한 뿌리깊은 나무와 같이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 '신윤복'이 남장여자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픽션아래 도화서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긴장감있고 속도력있는 전개로 풀어낸 책입니다. 2권이지만 저는 하루만에 이 책을 다 읽었는데요! 흥미로운 소재와 끈끈한 구성을 토대로한 소설, 바람의 화원을 선택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3. 도가니/ 공지영/ 창비

도가니,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목이 품고 있는 의미심장한 뜻과 같이 소설 [도가니]의 뜨거움은 아주 은근하고 지속적으로 달아올라 독자들을 하나 둘 들끓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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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장과 교직원들 저질러온 폭행과 성폭행 사실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로 판결이 완료된 2005년 광주인화학교 사건을 소재로 합니다. 영화가 담고있는 무거운 메세지에 비해 책의 표지는 마치 성장소설인 것처럼 평화롭고 온화한데요. 영화에 다 담지 못한 처철한 이면의 이야기가 책에는 훨씬 더 세세하고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4. 은교/ 박범신/ 문학동네

 지난 한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영화가 있다면 바로 '은교'일 것입니다. 이 또한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입니다. 대중들은 자칫 이 영화를 야한 에로영화 쯤으로 치부해 버릴 수 있는데, '은교'라는 책과 영화는 삶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 이야기 입니다.

소설 원작 영화 드라마

책은 영화와 달리 시인이 죽은 이후 그의 변호사가 시인의 행적을 쫓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책으로 '은교'를 접한다면 영화에 미처 담지 못한 사연들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변화까지 작가의 필체를 통해 영화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을 깨달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여여의 잉여지침서는 스크린 속 소설책들의 내용으로 꾸며보았는데요, 읽고 싶은 욕구, 팍팍! 생기시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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