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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경주 1편 - 불국사,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3. 6.

오랜만에 한국여행지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다녀온 곳은 신라의 천년수도였던 경주입니다. 보통 경주는 수학여행으로 한번쯤은 다녀오셨을텐데요, 그 때 봤던 경주와 좀 더 나이가 든 후 다시 찾은 경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제가 사람이 별로 없고 조용한 여행지를 더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경주는 정말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ㅎㅎ 그럼 지금부터 제가 다녀온 경주의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불국사

 불국사는 경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재입니다. 신라가 사라진지도 벌써 천년이 넘었으니 지금까지 남아있는 문화재들은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킨 것이라고 생각하니 놀랍습니다. 불국사 또한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이후에 여러번 개보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행첫날은 날씨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안좋은대로 멋이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가운데 대웅전을 중심으로 양쪽에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습니다. 현재 석가탑은 보수공사중이어서 다보탑만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전 뒷편으로 나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불국사에서 모시고 있는 다른 부처님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들이 하나하나 쌓아 놓은 돌탑도 있습니다.

 

 날이 점점 개기 시작하면서 불국사의 단청도 점점 화려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불국사는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확실히 수학여행때 본 것보다는 화려하고 장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럼 두 번쨰 목적지인 문무왕릉으로 가 보겠습니다!

2. 문무대왕릉

 문무대왕릉은 경주에 있는 다른 왕릉과는 다르게 수중릉입니다. 실제로 저 곳에 문무왕이 묻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서에 전해지는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곳에 온 진짜 이유는 바다를 보고싶었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돌리니 정말 엄청나게 많은 갈매기 떼들이 있었습니다. 꼬마애들이 주는 새우깡을 따라 우르르 몰려다니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ㅎ

 흐리지만 탁트인....바다입니다ㅎㅎㅎ

문무왕릉에서 15분정도 걸어가면 감은사지를 볼 수 있습니다.

 

3. 감은사지

 감은사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감은사지는 감은사라는 절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감은사가 있던 터입니다. 지금 이곳에는 감은사에 있던 두 개의 석탑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석탑이 정말 거대합니다.

 

허허벌판에 석탑 두개 만이 남아있는 것이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은 경주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 볼 수 있습니다. 두 유적지가 거의 붙어 있으니 둘중에 한 군데라도 가시고 싶은 분들은 두군데 다 다녀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경주 1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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