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파리의 마지막 일정은 몽마르뜨와 미테랑 도서관, 그리고 그 근처에 있는 소르본 대학교였습니다. 오후에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에 가야해서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습니다.
1. 몽마르뜨 언덕
몽마르뜨 언덕에 가기 위해서는 10분 ~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지하철 역에 내려서 걸어가야 합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파리의 골목풍경이라고 할까요...ㅋㅋ 예상과는 다르게 사람사는 골목이 꽤 깨끗합니다.
그리고 상가를 계속 걷다보면 몽마르뜨 언덕에 이렇게 도착합니다! 언덕 위에는 흰색의 스크레퀘르 성당이 있습니다.
이 곳은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언덕길을 따라서 수많은 화가들과 거리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저기 있는 하얀 사람은 동상이 아니라 분장한 사람입니다ㅎㅎ
그리고 언덕에서 내려다 본 파리 풍경! 저는 파리에서 전망대를 가지 않아서 높은 곳에서 파리를 내려다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정말 탁 트인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아침에 준비해 온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앉을 자리를 찾아보려고 돌아다니던 중 이렇게 거리의 악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캐쥬얼한 복장으로 바이올린을 켜는 할아버지가 아주 여유로워 보입니다.
성당의 전경입니다. 오늘은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점심을 먹고 곧장 두 번째 목적지인 미테랑 도서관으로 출발하겠습니다!
2. 미테랑 도서관
미테랑 도서관은 파리 외곽에 있는 거대한 도서관으로 관광지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테랑 도서관이 파리 문화부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식의 도서관을 만든 것이 바로 이 미테랑 도서관입니다.
이렇게 책을 펼친 듯한 모습의 거대한 건물 네 개가 직사각형 모양으로 서 있습니다. 예상보다 규모가 꽤 큽니다.
한번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2시 이후에나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하는 바람에 기차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도서관 주변만 둘러보고 잠깐 쉬다가 거리로 나섰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입구는 이렇게 긴 무빙워크를 따라서 지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멀리서 본 도서관의 모습이에요!
3. 소르본 대학교
도서관 근처를 생각없이 돌고 있었는데, 소르본 대학교라는 낯익은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근처로 가보니 진짜로 소르본 대학이 있었습니다. 상상했던 거대한 캠펏스의 모습은 아니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곳이 대학거리라고 합니다! 그냥 평범한 건물로 보이는 것들 중에도 대학에서 사용하는 건물이 많겠네요ㅎㅎ 역시 시간이 없어서 대충 거리를 둘러보고 짐을 싸서 파리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유럽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런던!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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