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체코 여행 마지막 목적지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아름다운 동네 체스키 크롤룸프입니다. 체스키 크롤룸프의 구시가지는 자연과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동네 분위기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프라하에서 이 곳까지는 버스로 3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도시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반나절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었으면 하루이틀 머물며 천천히 도시를 둘러봤겠지만 이 때는 너무 추웠던 관계로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10여분 정도를 이런 골목을 따라 갑니다. 구시가 중심부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고 이 곳에서 버스표도 살 수 있기 때문에 돌아갈 표도 먼저 사 놓을 겸 인포센터에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건물들이 때도 타지 않고 생생한 색을 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붉은 지붕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동유럽과 발칸반도의 여느 나라가 그렇듯 이 고 지붕도 거의 붉은색입니다!
추위가 느껴집니다..............................ㄷㄷ
체스키 크롤룸프에도 멋진 성이 있습니다! 스페인 세고비아에서나 볼 수 있는 멋진 아치형 다리를 지나면 성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뭔가 대단한 것이 나올 것 같은 입구입니다ㅎㅎ
도시 규모는 작은 것 같은데 성은 꽤 웅장합니다.
성에 올라가면 이렇게 전쟁무기를 전시해 놓은 곳도 있고
여러 건물들에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위에서 내려다 본 구시가! 아주 옛날에 배운 것이라 잘 생각은 나지 않지만 S자곡과 마을이 아름답습니다! 지붕에 눈이 없어서 빨간 색을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타워에 올라가서도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다리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제가 점심으로 먹은 메뉴는..........체코어로 적혀있었어서 이름은 잘 모르지만 돼지고기였습니다. 레스토랑 주인이 추천해 줘서 먹었었는데요! 동유럽에 들어오면서 맛있는 음식을 잘 먹지 못했던 저로서는 정말정말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이거랑 체코 흑맥주도 마셨는데 만원정도밖에 안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체코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아주 저렴합니다. 체코 사람들은 프라하 물가가 정말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인 입장에서는 프라하 물가도 싼편에 속하고 프라하에서 멀어질수록 물가는 점점 더 싸집니다! 다른데서 못먹을 비싼 음식을 많이 드세요ㅎㅎ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습니다!
이렇게 저의 짧은 체코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체코 일정이 너무 짧아서 아쉽습니다ㅠㅠ나중에 다시 유럽에 갈 기회가 있다면 체코만큼은 오랜 시간을 두고 다시 둘러보고 싶네요!
그럼 이것으로 체코 여행기를 마치고 다음편부터는 아름다운 대자연을 가진 나라! 스위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위스 루체른, 인터라켄 (0) | 2015.01.14 |
---|---|
스위스 취리히 (0) | 2015.01.11 |
오스트리아 비엔나 3편 - 쇤부른 궁전, 오페라 (0) | 2015.01.07 |
오스트리아 비엔나 2편 - Museum Quartier (0) | 2015.01.07 |
체코 프라하 2편 - 프라하의 낮 (0) | 2015.0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