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여행할 곳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입니다. 저는 밀라노에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항으로 저가항공을 타고 가서 버스로 비엔나 도착했습니다. 다른 나라 공항에 내려서 이동하는게 이상하게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와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 슬라바까지는 버스로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냥 서울에서 인천공항 가는 거리죠ㅎㅎ
창밖으로 알프스 산맥이 보입니다! 저녁에 도착하는 바람에 숙소에서 쉬고 다음날 다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ㅎ
비엔나에도 여러가지 상징적인 건물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이 슈테판 성당일 것입니다. 비엔나 구시가지 중심에 이 성당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외벽이 보수공사중이라 완벽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웅장함에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내부도 화려한 편입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천주교와 관련된 심볼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 며칠 전에 로마를 다녀와서 성당에 대한 감흥이 많이 사라졌습니다ㅎㅎ 비엔나에 도착하고 처음 느낀 도시 느낌이 참 아담하다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좀 심심하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름의 매력을 찾으니 도시의 가치는 규모나 상징적인 건물로는 매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벽만 봐도 이 도시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슈테판 성당 주변 건물들입니다. 옛날 느낌이 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겨울이고 날씨가 이날 많이 추워서 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호프부르크 왕궁입니다. 이 곳은 1900년대에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이 몰락하기 전까지 합스부르크 왕조가 거주했던 곳입니다. 현재 내부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돈을 내고 탈 수 있는 마차들도 있습니다.
역시 추워서 그런지 이 곳도 휑합니다ㅎㅎ
겨울의 비엔나 어떠신가요? 사실 저는 이 날 여행을 한 후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한국보다는 아니지만ㅎㅎ) 남은 기간동안 쇤부른 궁전 이외에는 야외에 있는 것보다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주로 다니면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편부터는 예술도시 비엔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비엔나 1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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