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빌뉴스

바르샤바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중에서 가장 크고 발달한 나라로 유럽과 발트3국을 잇는 대표국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도인 빌뉴스는 세련되고 여기저기에서 예술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지만 5만여명 밖에 살고 있지 않아서 규모는 아주 작은 편입니다. 정말 소도시를 여행하는 느낌입니다.

바르샤바 -> 빌뉴수 : 버스로 10시간 정도 소요, 3만원 정도

 빌뉴스의 구시가로 가는 길에 있던 벽화입니다. 시내 곳곳에는 이런 느낌의 벽화가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빌뉴스의 구시가 입니다. 차가 다니기는 하지만 정말 천천히 다녀서 마음껏 걸어다니는 데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내 중심에 있던 기마동상입니다. 역시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네요ㅠ

 

그리고 구시가에서 조금만 옆으로 빠지만 높은 언덕이 나오는데 언덕에 성이 있습니다. 크고 화려한 성은 아니라서 구경하는 재미는 별로 없지만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빌뉴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정말 아기자기하고 자유로운 느낌으 도시입니다.

 그리고 빌뉴스의 신시가지 입니다. 구시가와 신시가는 걸어서 5분 정도로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이렇게 대로변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느낌의 건물들과 레스토랑이 2km정도 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이런 교회가 있습니다.

 색이 정말 오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안에도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ㅎ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고딕형식과 바로크 형식으로 지어진 성당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발트 3국은 여행정보를 얻을 곳이 많지 않아서 제가 모르고 지나친 곳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발트 3국은 러시아로 가는 길에 잠깐 쉬어가려고 일정에 넣어서 많은 준비를 해가지 못했습니다ㅠ 그래도 뭐가 뭔지 몰라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좀 더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발트 3국의 첫 번째 나라 리투아니아 여행이 끝났습니다. 다음 편에는 두 번째 나라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