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리뷰
타이틀 곡이죠. '나의 옛날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곡의 원곡을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아이유가 부른 걸 들으니 노래가 너무 좋아서 찾아 듣게 됐습니다. 원곡도 정말 좋더군요. 담백하면서도 쓸쓸한 듯한 목소리가 인상깊었습니다. 반면, 아이유는 조금 더 애절하게 부른 것 같아요. 그래서 듣고 있다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곡입니다. 특히 뭔가 확 터질 것 같으면서도 다시 잔잔해지는 그 미묘한 조절을 잘했습니다.
2. 너의 의미(Feat. 김창완)
저는 꽃갈피 수록곡 중에서 이 곡을 가장!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이 곡은 음원곡과 뮤비에 나오는 곡이 살짝 달라요. 뮤비는 음원엔 없는 김창완씨의 멘트들이 중간중간 등장합니다. 이 때의 김창완씨 목소리가 참 나긋나긋하고 설렙니다. 22살의 아이유와 김창완씨는 나이 차가 상당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둘의 조합이 훌륭합니다.
3. 사랑이 지나가면
이문세씨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입니다. 그러고 보니 대부분 남성곡들을 리메이크 했네요. 저는 이 곡의 원곡을 참 좋아하는데요. 때문에 어떻게 아이유가 소화해낼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ㅎㅎ 곡의 감성은 살리면서 원곡이 굳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새롭게 해석했기 때문이죠.
4.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김완선씨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입니다. 피아노 반주가 굉장히 신나는 곡입니다. 약간의 일렉트로닉한 느낌에 성숙한 아이유의 목소리가 돋보이게 만든 곡인데요. 이번에 수록한 곡 중에서는 가장 트렌디한 느낌이 드네요. 후렴부분이 재밌어요.(삐에로삐에로삐에로 가가가 좋아~)
+ 그냥 유명한 댄스곡이라만 여겼는데, 계속 듣다보니 곡의 가사가 철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만 그런가요?ㅋㅋ
5. 꽃
제 생각에는 이 곡이 가장 리메이크하기 어려웠던 곡이었을 것 같아요.(순전히 개인적인 생각!) 김광석씨의 꽃을 리메이크한 노래인데요. 김광석씨는 최대한 담담한 전개를 했다면, 아이유는 감정이 점차 고조되다가 폭발하는 구성으로 곡을 소화했습니다.
지금까지 잠시후도착의 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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