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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코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5. 23.

 안녕하세요 저번까지 소개해드렸던 바르셀로나 다음으로 제가 간 곳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입니다. 마드리드는 일반적으로 스페인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볼거리가 별로 없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저또한 마드리드만을 관광한 것은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떠날 때에는 마드리드의 세련된 거리모습과 수많은 박물관, 미술관들을 다시 보기 위해서라도 한 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드리드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제가 있었던 하루동알 운이 안좋게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도시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지만 이번 포스팅을 통해 마드리드의 대략적인 모습이라도 확인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솔광장

 마드리드의의 솔광장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 유명한 광장입니다. 이곳에는 마드리드의 상징인 곰모양의 동상을 비롯해서 많은 상점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비를 피해 다들 어디론가 가버린 상태였습니다..

저는 무리해서 좀 더 돌아볼까 아님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숙소에서 좀 쉬고 미술관을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2. 티센 - 보르네밋사 미술관 

 마드리드의 중심거리인 그랑 비아의 끝에서 프라도 미술관, 소피아 미술관 등이 있는 거리로 꺾어 들어가면 수km에 걸쳐서 서울의 광화문 광장처럼 도로와 광장 및 공원이 이어져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 개구리는 저의 숙소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발견했습니다.

 보이는 것과 같은 공원이 수많은 미술관들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양옆으로 마드리드의 화려한 건물들과 오벨리스크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티센-보르네밋사 미술관의 입구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상설전시와 함께 특별전시로 세잔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입장요금은 상설은 보통 무료이고 특별전은 7 - 10유로 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학생 할인을 받아서 7유로로 상설과 특별전을 모두 관람했습니다.

 상설전에는 익숙한 작가들의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작품은 리히텐슈타인

 이 작품은 에드워드 호퍼의 <호텔 방>입니다.

 상설전을 몇몇 작품만 둘러 본 후 세잔전을 관람했는데 아쉽게도 특별관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출구쪽에 있던 세잔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티센 - 보르네밋사 미술관 구경을 마치고 마드리드의 하이라이트인 프라도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3. 그랑 비아

 프라도 미술관에 가는 길에 지나친 그랑 비아의 입구입니다. 스페인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 답게 수많은 은행, 금융회사의 건물이 있었습니다.

 

 

 

4. 프라도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의 전경입니다. 프라도 미술관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 런던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기도 하는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미술관입니다. 사진을 멋지게 찍어 보고 싶었는데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과는 달리 미술관 앞에 사진을 찍을 만한 광장이 없어서 이렇게 줄을 서다가 옆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오후 6시부터 폐장시간인 오후 8시까지 무료입장입니다. 저는 5시 50분쯤에 미술관에 도착했는데 이미 엄청난 길이로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들어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줄을 서봤는데 그 길던 줄이 6시가 되자 20분정도만에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미술에 관심은 그렇게 많지 않고 비싼 입장료를 내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저처럼 무료입장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프라도 미술관 입구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마드리드에서 리스본으로 야간열차를 타고 이동하기 전에 기차역에서 찍은 마드리드의 야경입니다. 항상 책이나 사진에서만 보던 유럽풍의 건물만 보다가 이렇게 현대적인 고층건물을 4개나 보니까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ㅎㅎ

 

많은 정보는 드리지 못했지만 마드리드편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편에서는 포르투갈로 넘어가기 전에 마드리드 근교의  아름다운 도시 똘레도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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