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 부터는 우리나라사람들에게 여행지로는 아직 조금은 생소한 포르투갈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리스본과 신트라, 포르투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포르투갈은 다른 서유럽 도시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볼거리가 많은 나라였습니다. 게다가 물가는 다른 나라들보다 저렴하고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제격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스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로시우광장

 포르투갈의 대항해 시대에 브라질에 많은 영향을 끼친 페드로 황제의 동상입니다.

 로시우 광장은 리스본의 중심부에 있는 광장으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우리나라의 예술의 전당 같은 극장입니다. 포르투갈 광장의 특징은 보이는 것과 같이 포르투갈 특유의 타일이 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느낌의 타일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의 광장에서도 볼 수 있고 당연히 포르투갈 전역의 광장과 보도블럭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리스본의 거리모습

 리스본은 정말 언덕이 많은 도시입니다. 평지에 있는 메인거리에서 옆으로 조금만 빠지면 언덕길과 수많은 계단이 나오는데요. 날씨가 더우면 다니기 힘들긴 하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언덕 사이사이의 골목과 소소한 것들을 발견하는 것이 리스본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길가다가 우연히 보게 된 미니 도서관입니다. 자신의 책을 놓고 저기에 있는 책을 가져가도 됩니다.

 리스본의 교통수단으로 아마도 제일 유명할 26번 트램입니다. 26번트램은 로시우 광장 근처에서도 탈 수 있고 로시우 광장 동쪽에 있는 언덕길 곳곳에 있는 트램정류장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이 트램은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이는데 리스본의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구석구석 돌아다닙니다.

 

3. 코메시우 광장

 코메시우 광장은 영어로 Commercial Plaza인데 포르투갈어로  Commercial을 코메시우라고 읽습니다. 이름이 말해주듯이 이 곳은 대항해시대에 상인들로 북적거렸던 곳입니다. 광장 앞에 있는 커다란 문을 시작으로 리스본의 메인 거리가 나오고 광장의 끝에는 바다가 있습니다.

 

4. Augusta 거리

 코메시우 광장에서 위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오면 리스본의 메인 쇼핑, 레스토랑 거리인 아우구스타거리입니다.

 거리에는 다른 유럽 도시와 같이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과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노천 레스토랑도 많이 있는데 가격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인접국가에 비해서 30%정도 저렴했습니다.

5. 산타후스타 엘레비이터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입니다. 언덕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인데 오래되고 역사가 있는 엘리베이터라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이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리스본 교통 1일권(6유로)를 사면 무료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건물이 언덕 중간에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6. 리스본의 음식

 2인분 12유로에 스테이크, 감자튀김, 샐러드까지 포함되어 있었던 리스본의 일반적인 음식입니다.

 이것도 6에서 8유로 정도 했었는데, 포르투갈 사람들은 생선을 정말 많이 먹고 우리나라 생선구이와 맛도 비슷합니다.

 

7. 산 조르쥬성

 리스본 시내에서 언덕쪽을 보면 멀리서 부터 성채가 보이는데 26번 트램을 타거나 20분정도 올라가면 산 조르쥬 성에 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6유로 정도인데 안에 들어가면 커다란 공원과 함께 성벽을 따라 바다와 어우러진 리스본을 볼 수 있습니다. 26번 트램 경로에 전망대가 많이 때문에 성에는 관심이 없고 전망대만 가고 싶으신 분들은 안들어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게 성에서 바라본 리스본의 전경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어디를 봐도 장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리스본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신가요?

다음 편에는 리스본 서쪽에 있는 벨렘지구와 바다 건너편에 있는 예수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