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바르셀로나를 5일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면 많은 분들이 가실 몬세라트입니다. 몬세라트는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를 타고 50분정도 가면 있는데 가면서 보이는 협곡의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몬세라트는 산을 타고 올라가는 푸니쿨라와 몬세라트 수도원으로 유명한데요, 실제로 몬세라트에는 수백개의 등산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몬세라트에 간 날이 부활절 당일이었는데 몬세라트 대성당에서 미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다녀온 몬세라트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몬세라트 역에서 내리면
기차역에서 내리면 정면에 커다란 바위산이 나옵니다.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다시 이곳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기차역이 있는 곳도 충분히 높아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 밑에서 올라오고 있는 귀여운 기차가 관광객들을 더 높은 곳으로 데려다 주는 푸니쿨라입니다. 푸니쿨라는 바닥 빼고 사방이 뚫려 있어서 약간의 스릴도 느낄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 보이는 기차 표시가 기차역이고 푸니쿨라역은 기차역을 끼고 50미터 정도 올라가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몬세라트 1일 통합권을 사 왔다면 무료로 푸니쿨라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이 자동차 마니아들이 단체로 관광을 왔는지 작고 귀여운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기차역 근처에서 아래를 찍은 모습입니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능선을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하이킹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관광객들은 당일치기로 몬세라트를 둘러보지만 현지 사람들이나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하이킹도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당일치기로 온 사람들도 산 정상에 올라가고 싶다면 푸니쿨라에서 내린 후 20분 정도 하이킹을 해야 합니다ㅎㅎ
전날에 비가 와서 안개가 많이 끼긴 했지만 그런대로 멋있었습니다.
2. 푸니쿨라 탑승
이 것이 푸니쿨라 운영시간표입니다. 보통 20분마다 탈 수 있지만 달마다 운행시간이 다르니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푸니쿨라에서 내리면 ST. JOAN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정상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저는 산을 오르던 도중에 길을 조금 잘못들어서 가파른 코스로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20분정도 정말 등산하는 것처럼 산을 올랐습니다.
올라가보니 안개가 껴서 앞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가세요ㅋㅋ저와 같이간 형은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길을 잘못들어왔다가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니 원래 가야 할 곳이 나옵니다.
3. 몬세라트 대성당
힘들었던 등산?을 마치고 다시 푸니쿨라를 타고 몬세라트 기차역으로 내려와서 정면에 보이는 바위산 쪽으로 올라가면 커다란 광장이 나오고 몬세라트 대성당의 입구가 나옵니다.
실제로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웅장하고 컸습니다.
성당에 들어 갈 때 오른쪽으로 줄을 서면 성당 2층과 박물관 같은 곳을 둘러볼 수 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바로 성당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유럽의 여느 성당이 그렇듯 경건한 분위기입니다. 다른 성당들보다 조금 화려한 느낌이었습니다.
성당을 나오면 보이는 광장입니다. 바위산과 어우러져서 이국적인 느낌입니다.
저는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야간 열차를 타고 마드리드로 갔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네 번에 걸친 바르셀로나편을 마치고 다음 도시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똘레도 (0) | 2014.05.24 |
---|---|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코스 (0) | 2014.05.23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3편 (0) | 2014.05.12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2편 (0) | 2014.05.07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1편 (0) | 2014.05.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