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2편

 바르셀로나 1편은 잘 보셨나요? 그럼 오늘도 스페인 바르셀로나편을 계속 하겠습니다!

 

1. 카사 비센스

 가우디의 또다른 건축물인 카사 비센스입니다. 알록달록한 느낌과 독특한 외관이 가우디의 건축물임을 알게 해줍니다. 카사 비센스는 가우디의 다른 건축물들과는 달리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2. 카탈루냐 음악당

 또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한 카탈루냐 음악당입니다. 현재도 이 곳에서는 오페라, 음악회등 여러가지 공연을 하고 있고 공연시간 외에 내부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저는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공연티켓은 25유로 정도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10유로 넘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것보다 공연을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카탈루냐 음악당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예전에 지어진 건물과 현대식으로 지어진 신관이 붙어 있습니다. 신관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그냥 평범한 공연장 같습니다.

3. 바르셀로나 성당과 주변 광장 

 바리 고딕지역을 그냥 걷다보니 만나게 된 광장과 바르셀로나 대성당입니다. 원래 이곳이 사그라다 파밀리아보다 먼저 지어졌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더 유명합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외관도 굉장히 크고 내부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4. 구엘저택

 구엘저택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의 가족들을 위해 가우디가 지어준 저택입니다. 옛 바르셀로나 부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2유로, 학생 8유로 정도로 다른 가우디 건물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구엘저택은 4층 정도의 건물인데 각 방의 용도와 장식품의 의미를 입장료에 포함된 오디오 가이드로 알 수 있습니다.

구엘가족의 식탁인데 꽤 화려하죠? 

 중앙에 있던 회랑입니다. 천정을 통해 자연채광이 됩니다.

 옥상에 올라가면 이렇게 독특한 모습의 굴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바르셀로나를 조금이나마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5. 람블라 거리

 서울의 명동처럼 항상 인파로 붐비는 람블라 거리(La Rambla)입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행위예술을 하며 돈을 버는 사람이 있는데요. 도색을 잘 해놔서 진짜 동상인줄 알았습니다ㅎㅎ

람블라 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6. 바르셀로네타 해변

 람블라 거리를 걷다 보면 멀리서부터 콜론의 동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 동상에서 조금 걷다보면 바르셀로나의 해변인 바르셀로네타 해변이 나오고 많은 해산물 레스토랑과 요트, 유람선들이 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좋아서 관광객, 시민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있었습니다.

 해변에 정박되어 있는 어선입니다. 신기하게 지중해에서는 우리나라 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짠냄새가 나지 않고 습하지도 않았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찍은 바르셀로나 해변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조금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래사장에서 태닝을 하고 있었습니다.

 

7. 몬주익 언덕

 에스파냐 광장에서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높은 곳에서 바르셀로나를 조망할 수 있는 몬주익 언덕에 갈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날 몬주익 언덕에 간 이유는 밤 9시부터 시작할 몬주익 분수쇼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언덕에 올라가는 도중에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도 보이고 황영조 선수가 달렸던 길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케이블카는 바르셀로나 교통권과 별개로 돈을 내야 해서 타지 않았습니다.

 몬주익 언덕에서 내려본 바르셀로나의 전경입니다!

 

8. 몬주익 분수쇼

 9시에 시작하는 분수쇼를 보기 위해 7시쯤 언덕 아래로 내려갔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분수는 여기서 부터 시작해서 저 멀리 보이는 기둥 뒤에 있는 원형 분수에서 음악과 함께 공연을 합니다.

 

분수쇼는 두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30분은 넋을 잃고 본 것 같습니다. 공연시간과 요일은 계절, 달마다 다르니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2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