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똘레도

 이번에 여러분들꼐 소개해 드릴 곳은 똘레도 입니다. 똘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버스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근교도시로 로마 수도교로 유명한 세고비아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곳입니다.

1. 똘레도 구시가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똘레도 구시가 방향으로 걷다 보면 웅장한 중세 성채가 나옵니다. 이 문을 통과하면 똘레도 대 성당, 알카사르 등으로 이어지는 구시가 거리가 나옵니다.

 알카사르 방향으로 언덕길을 계속 걸으면 이렇게 시원한 똘레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전날 비가 내려서 아직 구름이 많은데 구름 때문에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2. 알카사르

 스페인 도시에서 보통 알카사르는 왕궁과 성채를 일컽는데 똘레도의 알카사르는 현재 전쟁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똘레도 대성당

 똘레도 대성당으로 내려가는 길목입니다. 현재 똘레도는 작은 도시이지만 예전에는 스페인 왕국의 수도였다고 합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똘레도 대성당은 정말 크고 화려합니다. 저 멀리 대성당의 첨탑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똘레도 대성당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파사드 입니다.

 너무 커서 카메라에 한 번에 담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성당 입장료는 8유료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성당 내부 곳곳을 설명해 주는 오디오 가이드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청 화려하죠? 이런 곳이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아랍 느낌의 회랑을 소규모로 재현해 놓은 듯한 성전도 있었습니다.

 똘레도 대성당 내부에는 성당이 소유하고 있는 벽화나 그림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 겸 미술관도 함께 있어 성당의 역사와 전통을 느끼게 해줍니다. 위에 보이는 천장 벽화는 정말 섬세하고 화려했습니다.

 

 다른 느낌으로 찍어본 성당입니다. 세비야 대성당과 조금?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4. 소코트랜

소코트랜은 톨레도 곳곳을 돌아다니는 관광열차입니다. 저는 여행할 때 웬만하면 투어버스나 관광열차를 이용하지 않는데, 톨레도의 소코트랜은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하고 톨레도를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뷰포인트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타 보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티켓은 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열차는 바로 이 광장 Plaza de Zocodover에서 탈 수 있습니다. 광장에 가면 소코트랜 모양의 검은색 열차가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열차는 이렇게 도시 곳곳을 누비고 다닙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열차가 도착한 곳은?

 

 

 

바로 이 곳입니다. 똘레도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죠??

야경도 멋지다고 하는데 포르투갈로 가는 야간열차를 타야 해서 이 것을 끝으로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왔습니다ㅠㅠ

 

 

 

소코토바 광장의 모습입니다. 

 

똘레도 어떠셨나요??

저는 스페인 여러 도시들을 다녀봤지만 아직도 똘레도는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였는데요, 여러분들도 마드리드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하루정도 시간을 내서 꼭 똘레도에 다녀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똘레도 편을 마치고 다음 포스팅부터는 포르투갈의 도시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