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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홍콩의 도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14.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곳은 홍콩의 도심입니다. 홍콩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미 많은 경로를 통해서 홍콩의 도심을 접하셨을텐데요. 저는 홍콩에 일주일 정도 지내긴 했지만 여행보다는 홍콩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 머무르면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들을 많이 가보지는 못했고 유명한 곳을 지나가면서도 유명한 곳인 줄도 몰랐습니다.....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실제 지명이나 용도와 다를 수도 있음을 사전에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그럼 지금부터 제제의 여행탐구생활 마지막 아시아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전형적인 홍콩 거리의 모습입니다. 저는 서울에 살면서 고층 빌딩에 많이 익숙하긴 하지만 홍콩의 고층빌딩은 서울이나 도쿄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느낌이었습니다. 서울이나 도쿄는 상업용 고층빌딩과 주거용 아파트의 높이가 많이 다르고 종로나 강남 등 특정 지역에 가면 몰려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홍콩은 어딜가나 고층빌딩 뿐입니다. 심지어 대학교 기숙사까지 수십층짜리 건물입니다.

 제가 머무르던 HONG HUM지역입니다. 이 마을은 홍콩의 재력가 가문이 거의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마을인데, 도시 곳곳에 가문의 이름을 딴 건물들이 즐비하고 쇼핑센터, 아파트, 일반 상업건물까지 그들의 투자를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미 많이 보셨을 홍콩영화에서 나올법한 낡은 고층 아파드들도 홍콩 어딜가나 보실 수 있는데요. 제 친구 말로는 홍콩은 홍콩정부와 사기업이 주로 투자를 하는데 사기업이 지은 건물들은 대부분 세련되고 신식인데 비해 정부가 예전에 지어 놓은 건물들은 재정이 부족해서 보수도 잘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홍콩의 중심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올려다 보기 목아플 정도의 건물들이 높이 솟아 있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건물들이 참 많죠?

 이 곳은 홍콩 중심부에 위치한 홍콩판 동대문 시장 같은 곳입니다. 여러가지 식재료들과 골동품 등을 팔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미니 2층 트램입니다. 이 트램을 타고 홍콩의 동대문 같은 이곳을 구석구석 돌아다닐 수 있는데 요금은 300원정도로 무척 저렴합니다.

 

 

 홍콩은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해양도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섬과 섬을 이어주는 페리가 많이 발달 되어 있는데요. 얼마 전에 서울시에서 추진했던 수상택시 개념의 페리를 홍콩에서는 일상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페리 선착장인데 교통수단 느낌의 페리부터 한국에서도 유명한 빅토리아 베이의 관광용 페리도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관광용보다는 일반 페리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원도 안하는 가격에 관광용 페리와 비슷한 경로로 홍콩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착장에 있던 거대한 선박인데 아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배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좋지 않네요ㅠㅠ

 

 

요즘 홍콩에서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빌딩입니다. 하지만 정작 홍콩사람들은 단조로운 모양새 때문에 이 빌딩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쿄 롯본기의 모리타워 같은 느낌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겨울 기준으로 저녁 일곱시가 되면 이 곳에서 빅토리아 베이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층빌딩에서 레이져들이 뿜어져나와 장관을 이루는데,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멋진 장면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자 그럼 환상적인 홍콩의 야경을 감상해 보실까요?

 

 

 

 

 

 

 

 

멋진 야경을 감상하시고 나면 8시~9시 경이 되는데 이때부터 홍콩의 유명한 클럽거리 란콰이퐁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이 곳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클럽이 있는데, 보통 호텔 내부에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고 입장료는 30000원정도, 음료 한잔에 8000원 정도입니다. 국제도시 홍콩답게 클럽 안에는 외국인이 정말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정보가 별로 없어서 실망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홍콩에 대해서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한가지는 홍콩은 정말 쇼핑하기 좋고 먹을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물가도 정말 싸서 여행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쉽게 갈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주말을 이용해서 홍콩에 잠시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콩의 야경과 함께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편부터는 다시 유럽으로 넘어가서 제가 지금 머무르고 있는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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