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제의 여행탐구생활

몽골 안의 작은 사막 리틀고비와 옛수도 카랑코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3.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저번에 말씀드린 대로 울란바토르 근교의 작은 사막 리틀 고비와 몽골제국의 옛 수도 카랑코룸입니다.

1. 리틀고비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풍경이 초록색에서 흙색으로 바뀌면서 리틀고비에 도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몽골에 있으면서 신기하게 느낀 것 중에 하나는 보통 사방이 다 지평선이기 때문에 아주 멀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실제로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리틀고비에서도 근처에 돌산이 있어서 걸어가 보려고 했는데 막상 돌산에 도착해 보니 두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리틀고비에 있는 숙박업소?입니다. 몽골의 숙박업소는 하루에 보통 4000원에서 6000원정도로 아주 저렴하고 맛있는 고기도 제공해 줍니다.

 평상시에 보던 초원과는 다른 산이 있는 풍경입니다.

 

 이렇게 초원 중간중간에 있는 숙박업소?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말이나 낙타를 탈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한 돌산이 바로 저곳인데요...가까운 것 같아서 가보니 두시간이 훌쩍....

 돌산의 정상입니다!!

 내려갈 때가 되니 점점 해가 지고있었습니다. 문제는 해가 지면 정말 말그대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가까운줄 알고 숙소를 나오면서 랜턴을 챙기지 않았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니까 조금씩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정도로 해가 질 때쯤 저희 일행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몽골인 캠프리더가 저희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하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리더 말로는 방금 전에 늑대가 이곳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몽골의 야경입니다! 보통 하늘과 땅이 맞닿아 있기 때문에 정말 드넓은 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몽골에서 느낀 재미있는 점은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비구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름을 보고 몽골인들은 30분정도 있으면 여기에 비가 내린다든지 해가 질 때 색깔을 보고 내일 날씨는 어떨 것이라는지 도시에만 살았던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많이 했는데, 대부분의 경우 들어맞았습니다ㅎㅎ역시 자연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뭔가 다른 것 같습니다.

 

2. 카랑코룸

 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하다보면 허허벌판에 거대한 성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카랑코룸인데, 제가 본 바로는 지금은 그냥 관광지이고 도시화가 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규모는 정말 컷지만 너무 황량해서 버려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성 안에 들어가면 보이는 것과 같은 궁전과 절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ㅎㅎㅎ

 

그럼 워크캠프장소에서 찍은 몽골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몽골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도시 홍콩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