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예민해서...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야'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주변을 보면 어떤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는 데 비해
어떤 사람들은 비교적 큰 일에도 덤덤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죠
예를들어 어떤 친구는 지하철에서 옆에 앉은 사람의 담배냄새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왕창 받고 짜증이 나는가 하면,
어떤 친구는 핸드폰이 물에 빠져도 '빠졌나보다..' 하고 넘어가는 것 처럼요.
이러한 개인차는 선천적인 요인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후천적인 환경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감각적으로 예민하게 태어난 사람이라고 할 지라도
가치관이나 주변 사람들의 영향에 의해 스트레스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그리 크지 않겠죠?
한마디로 성격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에 개인차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는 성격에도 큰 영향을 받는데요.
주로 Type A 성격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비교적 취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A유형 사람들의 성격적 특징으로는 다음의 3가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1. 조급함
2. 적대감 (화를 잘 낸다)
3. 성취욕구
A유형인 사람들은 주로 다혈질인 경우가 많고 효율적인 일처리를 굉장히 중시하며,
말이 빠른 경우가 많고 참을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성취욕구가 높기 때문에 일처리에 있어 항상 긴장을 하며
조직 내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하게 A유형 진단 테스트를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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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혀 그렇지 않다
2- 좀처럼 그렇지 않다
3- 종종 그렇다
4- 거의 항상 그렇다
다음의 물음을 읽고 1~4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숫자를 적은 후 총점을 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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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약속시간에 늦는다든가 또는 일이 느리게 진행되는 것을 참지 못한다.
2. 나는 줄서서 기다리는 것을 싫어한다.
3. 사람들은 내가 쉽게 흥분한다고 말한다.
4. 나는 일과 오락을 경쟁적으로 하려고 한다.
5. 나는 내가 해야할 일을 미루고 잠시 쉬고 있을 때면 죄의식을 갖는다.
6. 나는 대화에서 다른 사람이 느리게 말할 때 말을 가로챈다.
7. 나는 심한 압력 하에 있을 때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낸다.
8. 나는 시간을 정해 놓고 강박적으로 일을 한다.
9.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다른 사람에게 좌우되는 것을 싫어한다.
10. 나는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때에도 나자신을 몰아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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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문항에 대한 숫자의 합이 24가 넘으면 A유형, 30이 넘으면 극단적 A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유형은 좋고 나쁨을 떠나, 단순히 성격의 한 유형일 뿐이지만
의학적 이유로 '건강에 해로운 성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A유형의 사람들은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적대감은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과다한 코티졸의 분비는 높은 정도의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며,
이러한 반응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 이라는 말처럼, 스트레스는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
A유형의 성격과 심장질환 발병 간의 관계를 입증한 연구들을 보면
성격과 스트레스 간의 연관성을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스로가 A성격 유형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운동이나 명상등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에 더욱 유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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