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 에비스 롯본기 시부야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쿄에서 제일 유명한 곳들이죠, 하라주쿠, 에비스, 롯본기, 시부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날은 여러군데를 다녀야 해서 아침일찍부터 움직였는데 피곤하긴 했지만 하루에 봐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그럼 도쿄 2편 시작하겠습니다.

 

1. 하라주쿠

 

도쿄 북동쪽에 유명한 사찰 아사쿠사가 있다면 서쪽에는 메이지 신사가 있습니다. 하라주쿠역 근처에 위치한 메이지 신사는 도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신사이고 접근하기가 쉬워서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합니다. 위 사진은 진구바시인데 여기서 주말마다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신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 문을 지나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걷다보면신사 건물이 나옵니다.

 

 

 

 

 

운좋게도 제가 간날에 메이지 신사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사에서 지금도 결혼식을 하다니 좀 놀라웠습니다.

 

 

이제 다시 하라주쿠역으로 돌아와서 메인 거리로 갑니다. 하라주쿠역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역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작은 규모로 지어져 있는데요.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영국식 목조건물로 나름의 의미가 있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하라주쿠의 메인 거리입니다. 명성에 걸맞게 독특한 개성의 사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라주쿠에서 지하철 3정거장 정도 거리에 있는 시부야로 이동합니다.

 

2. 시부야

 우리나라의 홍대와 강남의 중간정도 되는 느낌의 시부야입니다. 신주쿠나 시부야나 일본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은 규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도가 없으면 길을 잃기 십상이고 지도를 봐도 원하는 곳을 찾아가기가 좀 힘듭니다. 일본어가 가능하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정말 친절하게 대답해 줄 것이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일본어를 못하시더라도 젊은 사람들에게 영어로 물어보면 간혹 대답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유명한 도시마다 한군데는 꼭 있는 디즈니 스토어입니다.

 HMV! 도쿄여행을 하시다 보면 HMV를 많이 보실 수 있는데요. HMV는 대형 레코드마켓입니다. 세계 3대 음반시장인 일본 답게 레코드 샵도 정말 거대합니다. 그럼 시부야는 나중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고 에비스 맥주박물관으로 유명한 에비스로 이동하겠습니다.

 

3. 에비스

 에비스는 시부야에서 1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도쿄의 나름 고급스런 동네입니다. 여행객들이 에비스를 찾는 이유는 주로 에비스 맥주박물관 때문인데요. 오래된 일본은 맥주역사만큼 일본인들의 맥주사랑도 엄청납니다. 에비스 역에서 내리면 위에 보이는 에비스 스카이 워크를 따라 박물관 근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맥주박물관 입구입니다.

 광고모델들의 사진을 연도순으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밖에도 맥주 만드는법 맥주의 역사등 약간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주된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직접 만든 맥주를 즉석에서 마실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박물관 내부에 있는 바 같은 곳입니다.

 저는 4종류 세트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600엔 안팍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맥주도 마셨으니 롯본기 지역으로 이동해보겠습니다.

 

4. 롯본기

 최근에 사업취소된 용산지구가 만들어졌다면 롯본기처럼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롯본기는 도쿄 노른자 땅에 위치해 있는 상업지구인데 에비스에서 15분정도 시부야에서 25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고층타워인 롯본기 모리타워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업시설과 호텔, 사무실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망이라는 거미모양 건축물입니다.

 롯본기 쇼핑몰 내부의 모습입니다. 롯본기도 야경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요. 롯본기가 좋은 이유는 도쿄타워의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있는 전망대 이외에도 때때로 모리타워 옥상을 개방하기도 하니까 롯본기를 야간에 방문하신다면 올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800엔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숙소가 있는 시부야로 돌아가겠습니다.

 

시부야하면 떠오르는 횡단보도 동영상의 그 횡단보도, 보행자 천국입니다. 보행자 천국은 시부야역 바로 앞에 있는데 언제가도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사진 오른쪽 2층에 스타벅스가 있는데요. 가보시면 엄청난 광경을 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제제의 여행탐구생활 2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