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오사카의 대표적인 볼거리들과 야경포인트입니다.
제가 여행할 때는 한여름이라(오사카 날씨는 한국 어디보다도 더운 것 같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범벅이 되서 마음껏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오사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 오사카성과 오사카의 오래된 사찰 시텐노지, 1912년에 만들어진 철제 건축물 츠텐카쿠, 오사카항에 있는 오사카 경제의 중심 WTC 코스모 타워를 담아왔습니다!
1. 오사카성
자타공인 오사카 최고의 관광지 오사카 성입니다. 봉건시대를 겪은 일본은 지역 거점마다 이와 같은 성이 있는데요, 성의 특징은 중심에 다이묘나 쇼군이 사는 건물을(성과 성벽이 합쳐진 개념을 성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느낌의 단어입니다) 해자와 성벽으로 겹겹이 둘러싼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해가 너무 쨍쨍해서 걷기가 힘들어서 성근처까지 가는 열차를 탔습니다.
오사카 성에 견학온 일본 학생들입니다. 전부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신발에 심지어 가방까지 똑같습니다!
멀리 천수각(天守閣)이 보입니다.
상당히 크죠? 겉보기에도 조금 새건물 느낌이 나는데 보수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도 있고 현대적인 느낌이라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천수각 모양을 하고 있는 맨홀뚜껑
2. 시텐노지
시텐노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증축과 개보수를 거쳐서 지금은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백제와의 교류로도 잘 알려진 쇼토쿠 태자가 593년에 창건해서 지금까지 본모양을 잃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깊은 사찰입니다.
정면에서 사찰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일본 절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묘비들
3. 츠텐카쿠타워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이드북에서 한번은 보게 되는 츠텐카쿠 타워입니다. 츠텐카쿠는 하늘로 통하는 건물이라는 뜻인데 이 타워가 세워진 1913년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것 같습니다.
츠텐카쿠 위에서 바라본 오사카 전경인데 낮이라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원래는 600엔 정도 했던 것 같네요.
다양한 각도에서 봤는데 비슷비슷합니다.
밤에 보면 좋을 것 같아요!
4. WTC 코스모 타워
오늘의 마지막 일정 WTC 코스모 타워로 가는 길에 찍은 관람차 사진입니다.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이 근처에는 탁트인 공원과 아시아 최대규모의 아쿠아리움 가이유칸이 있습니다. 입장료가 2500엔정도로 비싸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오사카항의 모습입니다.
타워 위에서 바라본 오사카 모습인데 전날에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유리창으로 막히지 않은 야경을 봐서 그런지 그렇게 감동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높이는 우메다 공중정원보다 높고 오사카 항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사카 볼거리 편을 마치고 다음편에는 일본 테마파크의 양대산맥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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