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스테판이나 헌터벨리처럼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은 아니지만
시드니 근교에 한적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울릉공과 카이아마라는 곳이 있습니다.
특별히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힐링여행을 하고 싶다면 강추하는 곳들입니다.
울릉공은 원주민 언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드니 Central station에서 기차를 타고가면 1시간 30분 정도 후 울릉공역에 도착합니다.
울릉공은 시드니 근교에 위치한 한적한 바닷가 마을인데요.
대도시인 시드니와 달리 여유로운 사람들, 자연풍경을 볼 수 있어 나름 인기있는 곳입니다.
이렇듯 바닷가를 보기 위해서는 울릉공역에서 걸어가도 되고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도 됩니다.
셔틀버스 간격이 시드니 무료셔틀버스보다는 기니 어느정도 기다리는 것은 감수해야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배가 정박해 있는 항구도 있고 수영할 수 있는 해안가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잔디밭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울릉공의 상징인 등대입니다.
울릉공을 오는 이유는 대부분 이 등대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걸로 유명한데 제 사진은.......
사진으로는 차마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바닷가와 햇살 그리고 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볼 수 있는 거대 오리(?)입니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보다보니 괜찮네요~
울릉공에는 호주 최대의 절인 남천사가 또 유명합니다.
차 없이 가려면 조금 걸어야 되기는 하지만 대만절을 볼 수 있다는 희소성이 있습니다.
카이아마는 울릉공에서 30분 가량 더 기차를 타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울릉공에서 카이아마 구간이 공사 중이라
대체 무료 버스를 이용해서 카이아마까지 갔습니다.
카이아마를 가는 이유는 바로 이 블로우홀을 보기 위해서 인데요.
이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 돌덩어리들에서는.....
이렇게 물기둥이 솟구치게 됩니다.
10m 넘게도 솟구친다고 하는데 파도가 치면 이렇게 물기둥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도 자연이 만들었다고 하니 역시 자연의 위대함은 끝이 없습니다.
카이아마는 전체적으로 제제의 고향인 제주도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호주에서 만나는 제주도의 바다라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빡빡한 일정으로 여행을 오면서 울릉공과 카이아마를 선택하는 일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힐링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하루쯤은 시간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제제의 여행탐구생활이었습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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