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에서 버스를 타 네랑역에 내린 후
네랑역에서 기차를 타면 퀸즈랜드 주 최고의 도시
브리즈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사실 브리즈번은 시드니다 멜버른과 같은 다른 호주 대도시들과 달리
관광보다는 도시 자체의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인데요.
사실 브리즈번은 기대를 하지 않고 다음 장소를 이동하기 위해
쉬어가는 곳이라고만 여겼었지만 밤이 되자 그런 생각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우스뱅크라는 인공비치가 야경과 더불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브리즈번! 지금 시작해보겠습니다.
브리즈번은 퀸즈랜드 주의 주도이자 교통의 요지로서 한국인 워홀들을 비롯해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브리즈번은 시드니나 멜버른보다 적도에 가깝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기후가 아열대입니다.
1. 사우스뱅크
브리즈번 시티에서 다리를 건너가면 갈 수 있는 인공비치 사우스 뱅크입니다.
도시 안에 바다가 있다니 놀랄 따름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낮은 수심을 비롯해 모래, 야자수 등 해안가에 온 느낌입니다.
더 좋았던 것은 바로 야경입니다.
사우스뱅크를 비롯해 각종 산책로들은 연인들이 걸으면 정말 좋아할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브리즈번 시티의 모습입니다. 고대 박물관처럼 생겼으면서 형형색색 색깔을 내고 있는
건물이 알고보니 카지노였습니다.
인공비치 가는 길에 발견한 네팔 사원
브리즈번과 아시아의 교류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네팔 사원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부산에는 광안대교 시드니에는 하버브릿지가 있다면 브리즈번에는 스토리브릿지!
라고 하길래 걸어걸어 페리를 타고 스토리브릿지를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조잡한 조명 때문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다리 야경은 광안대교가 역시 최고인 것 같습니다.
페리를 타면서 브리즈번 야경을 본 것은 좋았습니다.
2. 안작 스퀘어
브리즈번 시티내에 위치한 안작 스퀘어입니다.
세계대전 당시 호주와 네덜란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곳인데요.
광장 내 횃불은 365일 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3. 보타닉 가든
호주 어느 도시를 가도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광활한 정원인데요.
브리즈번의 보타닉 가든이 아름답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도마뱀도 보고 신기한 나무들도 많았지만
얼마 전 닥친 태풍 때문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브리즈번 시티홀의 모습입니다. 무슨 시청이 이렇게 멋있나 했습니다.
바로 앞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돈을 내고 시계탑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공사중이었습니다.
시티홀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
브리즈번은 서울처럼 고층 빌딩들이 많지만 거리 곳곳에
이런 건물들이 남아있어 신구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숙소는 x-base backpackers Brisbane 이었습니다.
12인 1실, 낡은 건물은 단점입니다.
심지어 엘리베이터 문을 내 손으로 직접 열어야하는 신기한 경험도 했습니다.
위치는 나쁘지 않았기에 하루 정도 묵기에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 브리즈번에도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타닉 가든을 포함해
브리즈번 시티를 다니는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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