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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골드코스트 여행 서퍼들의 천국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15.

멜버른을 떠나 비행기를 2시간 타면 도착할 수 있는 곳 바로 

호주의 대표적인 휴양지 서퍼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골드코스트입니다.

황금 해안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해안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도시인 만큼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큰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항에서 비싼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되는 것과 달리 골드코스트 공항에서는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처음 오는 곳인만큼 잘못 내리지 않도록

사전에 내릴 버스정류장을 알아놓고 기사님에게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드코스트는 시드니 멜버른보다 날씨가 더 더웠습니다. 특히,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

때문에 썬크림을 발랐음에도 피부가 타들어가니 썬크림을 꼭 듬뿍 발라주시길 바랍니다. 

바다와 다양한 테마파크로 유명한 골드코스트 포스팅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urfer's Paradise (서퍼스 파라다이스)


골드코스트에는 머메이드 비치, 브로드 비치 등 끝없이 이어져있는 아름다운 해안들이

많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서퍼스 파라다이스입니다. 

골드코스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퀸 스트리트 몰과 가깝기도 하고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이름답게 파도도 높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호주에 가서 한번쯤 서핑을 해봐야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강습도 받지 않고

무작정 서핑보드만 빌려서 시도해보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파도는 높고 강해서 제대로 서핑을 즐기지 못할 확률이 크죠. 

대신 엎드려서 탈 수 있는 보드 같은게 있는데 이거 빌려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어느 바다를 가나 해안가에 글씨 남기는 것은 똑같습니다. 

잔잔한 우리나라 바닷가와 달리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는 가만히 서있어도 

넘어지게 만드는 높은 파도와 강렬한 태양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이 되니 

물놀이 하는 중간중간에 꼭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벽 5시에 나가 본 골드코스트의 일출입니다. 

어떻게 보면 똑같은 동해인데 골드코스트의 태양이 정동진의 태양보다 훨씬 크고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내 국외 통틀어 골드코스트의 일출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2. Wet n Wild


골드코스트에는 바다 뿐만 아니라 각종 테마파크들도 많습니다. 

워터파크를 좋아하는 제제는 테마파크들 중에 워터파크인 wet n wild를 방문했는데요. 

골드코스트 시내에서 테마파크들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캐리비안 베이나 오션월드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워터파크에서 무섭다라는 느낌을 준 7층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 

90도 가까이 꺾이는 놀이기구 등 규모는 컸습니다. 

다만, 맨발로 다녀야 하는데 땅이 너무 뜨거워 발바닥이 타는 줄 알았답니다.



이외에도 드림월드, 시월드, 무비월드 등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사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파크들이 있습니다. 



3. 골드코스트 Q1 타워 


골드코스트에는 전망을 볼 수 있는 Q1 타워가 있습니다. 높은 빌딩이 많은 골드코스트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높은 전망의 빌딩인데요. 입장료가 비싸긴 하지만 시드니나 멜버른에서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올라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버스터미널 건물 위에 있는 대관람차입니다. 대관람차를 보고 타봤지만 

야경은 생각보다 별로 였습니다. 일단 바다가 밤이되니 하나도 보이지 않더라고요..



4. 열기구 


골드코스트에서는 열기구를 탈 수 있습니다. 

미리 신청을 하면 새벽에 숙소 앞으로 픽업을 와 열기구 장소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열기구를 타다보면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일출을 보기 위해 이십만원 가량의 돈을 내고 타는 열기구가 인기가 많습니다. 



5. 힐튼 호텔 레스토랑 


골드코스트를 돌아다니다보면 할인쿠폰이 모아져있는 가이드북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2인 코스 요리를 9만원 대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이 있어 힐튼 호텔 레스토랑을

갔습니다. 맛은 있었으나 양이 작아 9만원 대의 가격을 한 것 같습니다. 


6. 파이페이스 


호주에서 유명한 파이 전문 체인점입니다. 파이 하나당 5천원에서 8천원까지 다양한 종류의

파이가 있는데요. 파이마다 다른 모양의 표정이 그려져있으니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숙소는 Islander 였습니다. 골드코스트 시내에 거의 유일한 백팩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외관은 허름하고 오래된 건물임은 맞지만 베란다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무엇보다 원래 호텔이었던 곳 중 일부를 백패커로 전환한 것이기에 방이 커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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