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 바로 그레이트 오션로드입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세계 1차 대전 후 호주로 돌아온 직업 군인들에게
정부에서 일자리를 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라고 불릴만큼 호주의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인 만큼 243 km에 달하는 그레이트 오션로드에서는
아름다운 풍경과 광활한 바다의 끝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바다가 끝없이 이어져있는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대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멜버른에서 약 3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이 정도 거리는 가까운 축에 속하게 되므로 대부분이 당일치기로 다녀옵니다.
교통수단이 불편하기 때문에 차를 렌트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투어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투어요금이 비싼 호주에서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상품은 비교적 저렴한
$50~80 정도면 중식을 포함해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제제는 한인투어를 이용해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다녀왔는데요.
현지투어를 이용했다면 아름다운 풍경만 보다가 갔겠지만 한국인 투어였기에
끊임없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1. Bells beach
긴 시간이 지난 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Bells beach 입니다.
처음 보자마자 숨이 턱 막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파도가 높아 서퍼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서핑 대회가 열릴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간단하게 커피와 과자를 먹고 사람들끼리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2. 그레이트 오션로드 입구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다녀왔거나 검색을 해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다 알법한 곳입니다.
바로 그레이트 오션로드 입구인데요. 있는 거라곤 몇개 없지만
포토존으로 훌륭해서 잠깐이나마 들려 사진을 찍고 가는 곳입니다.
3. 야생 코알라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가다보면 야생 코알라 서식지역이 있는데요.
동물원에서 보는 코알라가 아니 진짜 야생 코알라라고 합니다.
코알라를 못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제제는 세마리나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4. Apollo's bay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위치한 한적한 해안가 마을입니다.
Apollo's bay에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요.
피쉬 앤 칩스를 먹었는데 맛은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난 후 시간이 남아 친해진 사람들과 바닷가 산책을 나갔는데요.
기대치 않게 아폴로 베이에서도 멋진 바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답게 점프샷부터 설정샷 까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찍었네요.
5. 12사도
지금까지 애피타이져였다면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습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 12사도 입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위치한 외돌개가 12개 있는 걸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지금은 파도, 바람과 비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4개가 무너져 버렸다고 합니다.
향후 10년 내에는 모두 무너져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 Loch Ard Gorge
이 곳을 지나가던 선박들이 암초로 인해 많이 난파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Loch Ard 호가 난파당한 적이 있어 이름이 이렇게 붙여졌는데요.
아름다운 바다 색깔과 멋진 협곡을 한번에 담을 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헬기 투어
12사도는 걸어서 볼 수도 있지만 헬기를 이용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전날 다녀온 카지노에서 딴 돈으로 헬기 투어를 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 만족이었습니다.
먼저, 헬기를 타본 것 자체만으로도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헬기에서 바라본 12사도의 모습은 너무나 멋졌기 때문입니다.
짧은 시간의 비행이었지만 잊지 못할 기억으로 평생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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