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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여행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30.

제제는 1월부터 7월까지 약 6개월 간 호주 시드니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습니다. 

처음 호주로 떠나기 전 호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거라고는 오페라하우스, 캥거루, 

코알라, 워킹홀리데이, 아웃백 등이 전부였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곳이었기에 두려움이 앞섰지만 시드니 공항에 내린 순간부터 

다시 한국 행 비행기를 탈 때까지 호주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활한 땅덩어리를 자랑하는 호주에서 매력적인 관광지들을 소개하는

 제제의 여행탐구생활 - 호주편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로서 우리나라와 시차는 1시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 정반대인 나라입니다. 

영어를 주로 쓰지만 미국식 영어와는 조금 다른 억양을 구사합니다. 

인구가 많지 않지만 이민자, 워킹홀리데이 등 정말 다양한 인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은 무지 덥지만 습하지 않아 체감온도는 우리나라보다 낮고 

겨울에는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춥지 않지만 바람이 불면 초겨울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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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호주편 첫번째 여행지는 바로 시드니입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 진행하겠습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1. 오페라하우스 감상하기


시드니의 대표적인 상징은 바로 오페라 하우스인데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항인

시드니항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를 

아름답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로얄 보타닉 가든에 위치한 맥콰리 포인트나 

하버브리지를 건너서 위치하고 있는 밀슨스 포인트와 같이 

전망 명소들을 찾아서 오페라하우스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페라하우스 내부를 구경할 수 있게 한국어를 비롯한 각종 언어의 가이드 투어가

존재하는데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2. 하버브릿지 건너보기 


오페라하우스 바로 앞에 위치한 하버브리지 역시 시드니의 자랑입니다.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 이루는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을 망치지 않기 위해

더 이상 다리를 짓지 않고 해저로 도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하버브릿지를 건너보는 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브릿지 클라이밍입니다. 하버브릿지를 따라 안전장치를 하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요. 바람도 많이 불고 무섭기는 하지만 경치는 끝내준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도보로 걷는 것입니다. 락스지역에서부터 밀슨스포인트 쪽 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데요. 걸으면서 보는 시드니의 야경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3. 바닷가에서 서핑해보기


시드니하면 유명한 본다이 비치, 맨리 비치, 쿠지 비치 등이 있습니다. 

호주 바다의 특징은 파도가 센 편인데요. 

그로인해 서핑이 발달해 있는 나라입니다. 

날씨가 엄청 춥지는 않기 때문에 4계절 내내 바닷가에서 서핑이 가능합니다.

파도가 약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된 서핑을 하기는 힘들다고 하는데요. 

시드니에 간 김에 서핑을 배워보는 것도 좋고 그냥 물놀이하는 것도 

호주인들처럼 선탠을 즐기는 것도 해안산책을 하는 것도 모두 추천드립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4. 달링하버에서 불꽃놀이 보기 


매주 토요일마다 시드니의 또 다른 항구인 달링하버에서는 불꽃놀이가 진행됩니다. 

시드니에서 살면서 좋은 것 중 하나는 매주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집에서도 잘 보여서 토요일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달링하버는 호텔들, 레스토랑들이 모여있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므로 

불꽃놀이가 아니더라도 낭만을 즐기러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5. 페리 타보기 


시드니에서는 지하철, 버스 말고도 페리라는 대중교통이 있습니다. 

약 3~4000원의 요금을 내고 페리를 탈 수 있는데요. 대중교통이지만 

유람선처럼 경치도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가 위치한 서큘러키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면 

맨리 비치, 갭팍, 왓슨스베이, 로즈베이, 달링하버, 밀슨스포인트 등에 내릴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6. 하이드 파크 가보기 


시드니에는 하이드 파크라는 큰 공원이 있는데요. 공원 안이나 근처에는 안작 기념관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드니 주립 도서관 등 구경할 거리들이 있습니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호주인들처럼 잔디에 누워 잠을 자거나 책을 보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7. 락스마켓 가보기 


락스마켓은 주말에만 열립니다. 락스마켓은 일반적인 시장과 달리 원주민이나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들 위주의 시장입니다. 가격대가 비싸지만 특이하고 귀중한 것들이 많아

나에게 주는 선물로도 일품입니다. 저 위에 보이는 입체 카드는 한 장당 2만원 정도 했습니다.

싼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마켓시티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8. 제트보트 타보기


달링하버나 서큘러키에서 제트보트를 탈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속도감을 즐기면서 

360도 턴까지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온 몸에 물이 튈정도로 거칠지만 

우비를 입기때문에 옷은 그다지 젖지 않습니다. 

무지개를 10번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9. 스타시티 카지노 해보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든 카지노에서 내국인 출입이 금지되는데요. 

시드니에서는 우리나라 여권이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카지노에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돈을 따러 간다는 생각보다는 돈을 내고 카지노를 즐기고 온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갑에는 다 잃어도 될 액수만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달링하버에서 가까워 걸어가도 되고 경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도 됩니다. 



<시드니에서 해봐야 할 10가지> - 10. 시드니 천문대에서 일몰보기 


시드니 천문대는 락스에서도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시드니 천문대에서 보는 일몰이 아름답습니다. 

조용히 시드니 스카이라인과 하버브릿지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Tip>


- 시드니에는 CBD(도심)을 순환하는 555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3시 반까지 (목요일은 9시반) 주말에는 6시까지 운행하는데 오페라하우스 갈 때 유용합니다. 

- 수요일마다 돈을 받는 경우가 많아 화요일에는 세일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KFC나 헝그리

잭과 같은 패스트푸드 점에서 화요일에는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 목요일은 쇼핑데이라고 대부분의 상점이 늦게까지 문을 엽니다. 관광 후 쇼핑을 할거면 

목요일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목요일 저녁에는 IVY 클럽이 무료입장입니다. 수영장도 있으니 한번 가보셔도 좋습니다. 

- 서큘러 키 바로 앞에 위치한 CUSTOMS HOUSE이라는 도서관에서는 무료로 wifi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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