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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싱가포르 여행 센토사섬 & 음식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24.

여행 2일 째는 아침부터 싱가포르 관광의 중심 센토사 섬으로 향했습니다.

센토사 섬에서는 싱가포르의 바다와 함께 유니버셜 스튜디오, 타이거 스카이타워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 여수 EXPO의 빅 O와 비슷한 송즈 오브더 시 같은 

공연까지 관광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곳입니다. 



센토사섬을 가려면 먼저 MRT 하버프런트역에 갑니다. 여기서 이제 어떻게 섬에 들어갈지

고민을 하면 되는데요. 가장 먼저 도보입니다. 입도료만 내고 갈 수 있습니다. 거리가 많이

멀지는 않지만 더운 날씨에 금방 방전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모노레일을 타는 

것인데요. $3 정도의 이용료만 내고 센토사섬 내부에서는 몇번이고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이블 카입니다. 케이블카는 다른 방법에 비해 비용이 비싸지만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 카는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센토사섬 액티비티>


센토사섬에서는 액티비티가 많기 때문에 그에 따른 패키지 상품도 많은데요. 

제제는 하고 싶은 것들을 골라 미리 할인 입장권을 구매하거나 인터넷 예약을

해서 센토사섬 액티비티를 즐겼답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한국 여행사에서도 

할인 입장권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루지


 얼마 전 방영된 아빠 어디가 뉴질랜드편에 나온 루지. 아이들만 즐긴다고요?

아닙니다. 어른들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센토사섬에 들어가자마자 간 곳이 바로 

이 루지타는 곳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서야되고 

쌩쌩 달리는 아이들이 무섭기도 하거든요. 5번 탈수 있는 패키지권을 구매해 

탔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내려가는 건 좋은데 올라올 때 타는 스카이 라이드는 

자꾸 덜컹거려서 무섭더군요. 5번은 조금 많은 것 같고 3회권으로 끊으면 충분합니다.


2. 메가집 


남이섬에 있는 집라인과 비슷한 액티비티입니다. 줄 하나에 의존해 센토사섬을

가로지르는 것인데요. 무섭지 않고 속도감은 신났지만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방향이 잘 못 잡혀 바다를 못보고 나무 쪽으로 향한채 내려온 것이 아쉽습니다. 




3. 실론소 비치 


싱가포르의 바다는 그리 아름답지 않앗습니다. 그 이유는 대형 선박들이 

눈에 보여 경치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비치들 간에는 미니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해안에 있는 센토사섬 글씨 모형 앞은 유명한 사진 스팟입니다.


4.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 


워터파크를 좋아하는 제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포기하고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를 

선택했습니다. 새로 생겨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사람도 없었습니다. 캐리비안 베이나

오션월드와 비교해서 크기는 작지만 한국에는 없었던 놀이기구들이 몇개 잇어 실망할 뻔 했지

만 줄 기다릴 필요가 없어 원없이 탔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먹방>



- 멀라이언 파크 근처에 있는 노점상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입니다.

식빵샌드위치 아이스크림이라고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거라고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웠고 가격도 $1밖에 안해서 맛잇게 먹었습니다.



<딘타이펑>


- 세계적으로 유명한 딤섬 체인점입니다. 한국에도 있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그 사실을 몰랐기에 오차드로드에서 줄을 기다려 먹엇습니다. 역시 유명한 맛집답게

만두도 저 아래 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쎄서 더 많이 못 

시켜 먹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한국에 있는 딘타이펑에 가서 그 한을 풀어야겠네요.



<Food Republc>


- 센토사섬 들어가기 전 VIVO CITY에 위치한 마트 푸드코트 같은

푸드 리퍼블릭입니다. 센토사섬 물가가 비싸고 맛있는 곳이 별로 없기에 

들어가기 전후로 식사를 많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락사 - 라면과 비슷하다는 락사. 하지만, 많이 비려서 입맛에 맞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라면은 한국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치쿼타오 - 센토사섬을 나오면서 아까 먹은 락사만으로는 배고파 하나 더 먹어본 치쿼타오

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볶음 국수류의 요리였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추천합니다!



<라우파샷>


싱가포르에는 호커센터라고 길거리에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 중 사테거리로 유명한 라우파삿을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레이져 쇼를 보고난 후

방문해봤는데요. 맛이 기막혔습니다. 사테는 우리나라의 꼬치요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새우, 양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것들이 사테의 메뉴입니다. 



싱가포르 대표 맥주 타이거 매주도 빼놓을 수 없겠죠? 돌아다니는 타이거 맥주 직원을

불러 시키면 됩니다.



<야쿤카야토스트>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야쿤카야토스트. 그냥 일반 식빵처럼 보이지만

야쿤쨈으로 인해 더이상 그냥 식빵이 아닙니다. 식빵은 맛있었지만

음료수는 약간 실망했습니다. 



<무투스커리>


카레를 좋아하는 제제에게 무투스 커리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었는데요. 

싱가포르는 피쉬헤드커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도전보다는 안정을 꾀했습니다.

바나나잎이 접시가 되고 위와 같이 세팅이 되게 되는데요. 역시 한국에서 

먹을 때보다 맛있었습니다. 평소에는 기다려야되는 곳이지만 저녁 시간 전에 가서

널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뉴턴호커센터>


싱가포르하면 또 빼먹을 수 없는 것 바로 칠리크랩입니다. 클락키에 위치한 점보 레스토랑이

칠리크랩으로 유명하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할 뿐더러 맛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 많았습니다. 호커센터에서는 저렴하게 칠리크랩을 먹을 수 있는데요. 그 중 평이

좋은 뉴턴호커센터를 찾아가 먹어봤습니다. 칠리크랩 자체는 그냥 무난한 맛이었지만

저 시리얼새우가 대박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 가면 레스토랑이든 호커센터이든 

칠리크랩과 시리얼새우는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싱가포르 슬링>


싱가포르 슬링의 원조인 롱바를 갔음에도 슬링을 안 먹은 이유 바로 기내에서 이미

많이 먹었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항공을 타면 음료 중에 슬링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미 충분히 마셔봤기에 싱가포르 시내에서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달달한 칵테일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기타>


- 차이나타운에 비첸향은 육포로 유명합니다. 시식을 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 맛 보고

괜찮으면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숙소는 클락키에 위치한 파이브스톤즈 호스텔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조식도 제공되어 좋았습니다. 큰 짐을 놓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은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위치가 좋아 어디 걸어다니기가 편합니다. MRT 역까지도 

그리 멀지 않아 교통이 좋은게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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