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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싱가포르 여행 작지만 알찬 나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23.

싱가포르하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시나요?

껌만 뱉어도 벌금을 문다는 사실, 도시국가이지만 아시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 멀라이언 상이 물을 뿜고 있는 모습 등 

싱가포르는 치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면서 성장한 도시의 편리함과

동남아시아의 느낌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그래서 제제는 호주로 떠나기전 싱가포르를 경유지로 하는 여행 일정을 잡았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시작하겠습니다!



싱가포르는 비행기로 약 6시간 소요됩니다. 제가 탔던 항공사는 싱가포르 항공인데요.

명성에 걸맞게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아 큰 불편함 없이 올 수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새벽 12시 10분 경 출발했었는데 자리 곳곳이 비어있어 조금 썰렁하게 왔습니다.

싱가포르는 시차가 1시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기후는 많이 다릅니다. 

겨울에 출발했는데 내리자마자 새벽임에도 습기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싱가포르의 화폐는 싱가포르 달러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시아를 여행지로

선호하는 이유 바로 싼 물가입니다. 다른 동남아시아국가들 보다는 물가가 비싸지만

그래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 아니면 조금 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싱가포르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덥다였습니다. 덥지만 빌딩 안이랑 MRT 역등은

에어컨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같은 MRT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환승도 간단했습니다. 

다만, 곳곳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들의 속도가 빨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 멀라이언 공원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MRT 역에서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멀리서 보이는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과 에스플러네이드 등의 건축물만 보고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 동상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받아먹는 사진을 찍는 것 필수코수이겠죠?

멀라이언 공원에는 이 동상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플라이어, 에스플러네이드, 마리나 샌즈 베

이 호텔이 한 눈에 보여 경치가 좋습니다. 



2.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싱가포르의 또 다른 상징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입니다. 싱가포르에 오면 비싼 돈을 내서라도

저 호텔 하루는 묵어야 된다고 하는데 묵지는 못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는 

저녁에 특정 시간에 레이저 쇼를 합니다. 레이저 쇼 자체의 퀄리티가 높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기 때문에 하루는 시간내서 보러 가면 좋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옥상에는 인공 해안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 높이에서 하는 

해수욕은 어떤 느낌일까요?



싱가포르의 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입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에 대한 평이 

갈려서 일정이 빡빡하기도 하고 타러 가지는 않았습니다.

3. 나이트 사파리 & 싱가포르 동물원


 주롱 새공원과 함께 싱가폴 외곽에 위치해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패키지로 묶어서 

미리 구매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이트 사파리와 싱가포르 동물원은 걸어갈 

수 있기 때문에 낮에는 싱가포르 동물원을 밤에는 나이트 사파리를 보러 가기도 합니다.

시내에서는 MRT를 타고 앙모키역에 내린 후 버스로 환승하면 종착역이 동물원입니다. 

시내와 동물원들을 그리고 동물원과 새공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으니 

밤에 돌아와야 하는 싱가포르 동물원은 셔틀버스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트 사파리>

 우리나라에는 없는 밤에 보는 동물원. 코끼리 열차같은 미니 열차를 타고 돌아볼 수 있는데요

밤이라 잘 안보이는 것은 있습니다. 아직 깜깜해지기 전에 한번 돌고 나중에 시간 되면 한번 

더 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니 열차는 사파리 곳곳에 내려 워킹트레일을 걸을 수 있게 

해주는데요. 깜깜한 밤에 동물들 울음소리 들으면서 걷는 느낌은 색달랐습니다. 박쥐가 

머리 위를 지나다니기도 하고 말이죠.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별로 없습니다. 원주민 불쇼,

동물쇼 등 즐길 것도 많습니다. 밥은 시내에서 해결하고 오는 게 좋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

 일반적인 동물원과 달리 울타리가 없는 동물원. 울타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자연적인

울타리를 만들어 놨습니다. 동물원 곳곳에서 다채로운 쇼가 열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대

공원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동물들과 쇼였기에 일부 동물들을 본 것 빼고는 만족감이 크지

는 않았습니다.



4. 스리 만리야만 사원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힌두교 사원입니다. 싱가포르에는 리틀 인디아, 부기스 정션 처럼

다채로운 인종들이 살고 있는 국가인데요. 그 거리를 걷기만 해도 색다른 것들을 

많이 느낄 수 있답니다. 




5. 래플스 호텔


19세기에 지워져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래플스 호텔입니다. 래플스 호텔에는

롱바가 유명한데요. 바로 이 롱바가 싱가포르 칵테일인 슬링의 원조이기 때문입니다.

호텔이라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구경만 하고 슬링은 딴 곳에서 마셨습니다.



이 이에도 길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멋진 건물들, 특이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것들이 많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와 가까워 빈탄섬으로도 많이 가던데 

다음 번 싱가포르 갈때는 꼭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도 묵어보고 빈탄섬도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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