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 영국 명문대학의 본고장
낭만의 도시 파리를 뒤로한채 유로스타를 타고 영국으로
향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런던 근교에 위치한 옥스포드를 방문했는데요.
항상 세계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옥스포드 대학이라는 이름 때문에
옥스포드가 지명인 사실은 잘 모르는데요. 옥스포드는 옥스포드 대학교와
그 근처 상권으로 이루어진 유서깊은 대학도시입니다.
말로만 듣던 옥스포드 대학교를 제제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한국 대학은 단과대학들이 모여 하나의 큰 캠퍼스를 이루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옥스포드는 대학들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단과대들은
하나하나가 역사가 깊은 건물들이지만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광객들에게는 일부만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옥스포드 대학교 학생이 직접하는 무료 워킹투어가 있어 좋지만
영어로만 진행된다는 사실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 옥스포드 가는 버스
옥스포드는 런던에서 가는 버스가 자주 있는데요. 대표적인 버스회사인 메가 버스, 옥스포드 익스프레스, 옥스포드 튜브
등이 있습니다. 빅토리아코치 스테이션에서 주로 출발하게 되며 일찍 예약하게 될 경우 시간당 1명에 한해
단돈 1파운드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1파운드에 예약하지 못했다고 옥스포드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80KM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버스비가 그리 비싸지는 않아 큰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 옥스포드 시내 교통
옥스포드 자체가 그리 크지 않고 볼만한 것들이 모여있기에 충분히 걸어서도
관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옥스포드를 좀 더 편하고 빠르게 보기 위해서는 정해진
버스정류장에서는 몇번이든 타고 내릴 수 있는 Sightseeing bus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2층버스인 이 관광버스는 해설도 들을 수 있고 걸어서 가기 힘든곳 까지 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약 2만원 정도로 부담스럽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레드클리프 카메라
길을 가다 저절로 발걸음이 멈추게 된 곳입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라고 하길래 천문대인줄
알았는데 카메라는 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객은 출입이
제한된 곳이지만 바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있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크라이스트 처치는 1500년대 설립된 대학으로 입장료를 내면 관광객도
입장이 가능한 몇 안되는 옥스포드 대학 건물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은근히
비싼 입장료를 내고서라도 들어가는 이유는 바로 해리포터의 촬영지였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식당을 찍은 건데요. 이 장소가 CG로 인해
영화에서 보았던 호그와트의 식당으로 변모했답니다.
대학생들이 바글바글한 광장 같은 곳에 세워진 탑입니다.
탑 아래 보이는 엠블럼들이 옥스포드 대학의 엠블럼들이라고 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광장입니다. 호그와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옥스포드 대학 건물 내부에는 위와 같이 수준 높은 스테인글라스들이 많았습니다.
대학건물이 문화재나 다름없다는 말이 사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카팩스 타워
높은 건물이 별로 없는 옥스포드에서 눈에 띄는 카팩스타워. 11세기
건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옥스포드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팩스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봤는데요. 다른 유명한 전망대들에
비할바는 못하지만 사람도 없고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도 험난하고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앨리스 숍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가 바로 이 앨리스숍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팔고 있는 곳입니다.
- 옥스포드가 대학가다 보니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선물들을 사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골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 옥스포드 후드 티셔츠를 상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품은
유니버시티 오프 옥스포드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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