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파리의 아름다운 야경에 취한 제제는 4군데의 야경 명소에서
파리를 바라봤는데요. 지극히 주관적인 야경 명소 순위와 함께
파리 교외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까지!
제제의 파리 여행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파리의 야경 명소 순위>
4위 에펠탑
프랑스의 대표적인 상징물 에펠탑입니다. 어떻게 이런 건축물을 그 시절에
지을 수 있었을지 놀라움만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에펠탑을 올라가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은데요. 유명한 장소이니만큼 줄이 상상초월입니다.
에펠탑 2층까지는 걸어서 혹은 엘리베이터로 3층까지는 엘리베이터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에펠탑에서 보는 파리의 전경은 멋잇었습니다. 그런데도 야경명소 4위인
이유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높이의 건물들이 많은
파리에서 우뚝 솟아 있는 에펠탑은 당연 눈에 뛰는데요. 에펠탑에서는 사요 궁, 앵발리드 등은
보이지만 에펠탑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또한, 예약을 했음에도 줄 서느라 견뎌야했던
오랜 기다림도 4위를 준 이유입니다.
3위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끝에 있는 개선문이 바로 야경명소 3위인데요. 개선문 안에는
옥상에 올라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지만 이미 입장료를 낸 상황이었기에 올라갔는데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야경은 멋있었습니다. 개선문 주위로 사방 팔방으로 쭉 뻗어있는 도로가 특징이었습니다.
에펠탑도 가까워 시간마다 하는 에펠탑 불빛쇼도 생동감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2위 몽파르나스 타워
몽파르나스 역 근처에 있는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보는 야경도 일품입니다.
209m 높이의 빌딩을 순식간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56층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56층에 위치한 바나 한 층 더올라가 59층 야외에서
파리의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파리의 남쪽에 있어 에펠탑과의 거리는 좀 멀지만
높은 위치에 있어 파리의 전경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1위 바토무슈 유람선
프랑스 파리를 관통하는 세느강에는 많은 유람선이 운영하는데요. 그 중 가장 유명한
바토무슈를 타고 세느강에서 파리의 야경을 바라봤습니다. 강변이라 날씨도 굉장히 쌀쌀했고
비까지 내리는 악조건이었지만 에펠탑, 노트르담 성당, 알렉산드르 3세교 등 센강에 위치한
건물들과 다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 움직이는 배 위이기 때문에 사진에 담기가 힘든 것이
아쉬웠습니다.
<베르사유>
파리 교외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으로 그 당시
얼마나 많은 권력과 부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RER-C선을 타고 베르사유역에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줄이 길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궁전 안 역시
호화로움의 극치인데요. 독일의 레지던츠보다 더 화려한 것들이 많았지만
사람들이 많아 제대로 볼 겨를은 없엇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내에서도 가장 화려함을 자랑하는 거울의 방입니다.
지금은 거울이 비싸지 않았지만 그 당시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베르사유 궁전 안에 많은 인파에 지칠 무렵 아름답기로 소문난 베르사유 정원을 보기 위해
꼬마열차를 탔는데요. 걸어서 다닐 수도 있지만 상당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꼬마열차를 타는 것이 편리합니다. 속도가 조금 느린게 답답할 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정원을
천천히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꼬마기차를 타고 쁘띠 뜨리아농, 그랑 뜨리아농과 같은 곳들을 갈 수 있는데요. 베르사유 궁전보다 규모는
작지만 사람이 작고 풍경이 아름다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위 사진은 쁘띠 뜨리아농 뒤에 있는
시골마을인데요. 베르사유 궁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마치 아기돼지 삼형제에 나오는
동화 속 집 같았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앞에 있는 소운하, 대운한데요. 이 운하의 크기만 봐도 베르사유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운하에서 조정, 카약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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