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른베르크 - 소시지하면 바로 이곳!
독일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들 바로 맥주와 소시지인데요.
원래 오전에 프랑크푸르트를 구경하고 뮌헨으로 넘어가려던 제제
전날 밤 이미 프랑크푸르트의 유명한 것들을 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볼게 없다는 것을 깨달은데다 날씨까지 좋지 않아 서둘러 이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박집 사람들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가지고 있던 책자
인터넷 검색등을 해본 결과 가게 된 뉘른베르크!
순전히 뉘른베르크 소시지가 맛있다는 이야기에 아무런 정보없이 간 곳이지만
마음에 쏙 드는 도시였습니다. 뉘른베르크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축구팀에게 우리에게 친숙한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한국인들은 잘 가지 않는 곳이지만
맛있는게 있다면 어디든 가는게 제제의 여행 스타일이기에
계획에도 없이 가게 된 곳입니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던 곳인지는
몰라도 구경할 것도 많고 소도시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뉘른베르크 중앙역에서 도시를 충분히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을만한 크기입니다.
3시간이면 구석구석 뉘른베르크를 느낄 수 있습니다.
1. 성로렌츠 교회
뉘른베르크에 있는 건물들이 그다지 높지 않기에 어디서든 성로렌츠 교회 같은
건축물들이 보이기에 길을 잃을 염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걸어다니다 보면 결국은 만나게 된다라고 할까요?
성로렌츠 교회는 이런 소도시와 어울리지 않는 웅장함의 아우라를 풍기고 있는 곳입니다.
성로렌츠 교회 앞에 위치한 광장에서는 만남의 장소로 수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고 예술가들이 자신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2. 프라우엔 교회
성로렌츠 성당보다 규모는 작지만 역시 고딕양식이 멋있는 곳입니다.
시계 아래 12시만 되면 인형들이 나와 조그만 퍼포먼스를 한다고 합니다.
프라우엔 교회 앞에 있는 광장에서 열린 마켓과 분수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아름다운 샘
처음에는 저게 뭘까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대형 분수였습니다.
역시 사전공부를 안하고 가니 뭔가 의미있는 곳인건 알겠는데
제대로 느끼지 못한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름다운 샘을 이루는 수많은 수준높은 조각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소원을 이뤄준다는 전설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4. 뉘른베르크 벼룩시장
뉘른베르크 중앙시장에 열리는 벼룩시장입니다. 뉘른베르크에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독일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합니다.
어딜가도 그 도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시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하는 다양한 물건들을 아이쇼핑만 하더라도 재밌습니다.
- 독일어에 힘들 무렵 한국에도 있는 바피아노를 발견했습니다. 그 바피아노가 내가 아는 바피아노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뉘른베르크를 온 목적 바로 소시지를 먹기 위해서인데요. 이렇게 야외좌석이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하면서 소시지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시지는 생각하던 모습과 조금 달랐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한끼 식사로는 부족해서 가격 대비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메뉴판이 모두 독일어로 되어있고 점원 역시 영어를 잘 못하므로 미리 인터넷 검색을 통해
메뉴이름 정도는 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 뉘른베르크 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큰 성벽같은 것이 있습니다. 뉘른베르크 중앙역에서 시가지까지
멀지는 않지만 들어가는 문 사이의 거리가 멀기에 저쪽으로 가다보면 문이 있겠지 하다가 결국 나타나지
않아 한참을 돌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뉘른베르크에 가신다면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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