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여행 이야기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울릉도와 독도에 가보신 분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제는 작년 8월 독도에 대한 교육을 받고
독도탐방을 하는 독도국제수호연대가 주최의 독도아카데미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왔는데요. 이동시간이 길어 피곤했지만
너무나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교통>
울릉도 가는 배는 강원도 묵호항에서 가는 배와 포항에서 가는 배가 있는데요.
묵호항까지는 묵호역이나 동해고속터미널에서 내려서 갈 수 있는데요.
청량리에서 2시간마다 하나씩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묵호역에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5시간이나 걸리기에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게 시간적인 면에서는 유리합니다.
묵호항에서 울릉도 도동항 까지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위 사진의 씨플라워는 쾌속정이기 때문에
배 밖에서 바닷바람을 느끼기는 힘듭니다. 먼 바다라 멀미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멀미를 많이 한다면 멀미약을 꼭 먹고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울릉도에서 독도가려면 사동항에서 배를 타야되는데요.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
하루에 한번 두번 밖에 배가 없으니 시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악화로 인해 배가 안 뜨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일정 짜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지>
1. 독도
독도는 울릉도에서도 또 2시간 가량을 들어가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기상상황으로 독도에 입도는 하지 못하고
독도 주변을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는데요. 독도 주변은 기상변화가 심한 편이라서 울릉도에서 독도를 가다가
중간에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날씨도 너무 좋고 독도에서 할 퍼포먼스도 준비했었는데
독도땅을 밟아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날씨가 좋더라도 독도항은 파도가 잔잔하지 않으면 입도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위와 같이 아찔한 높이에다가 물기둥이 솟구치는 다리도 건너고
1박2일 김종민이 도동등대로 착각했다는 옛날 등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도착한 도동등대에서는 아름다운 울릉도의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흐렸던게 조금 아쉬웠네요. 해안산책로를 걸어봤는데 경사가 조금 있어서
힘이 들었지만 가면서 보는 경치는 색달랐습니다.
울릉도에는 나리분지, 모노레일, 봉래폭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으나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은
울릉도의 모든 것을 느끼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음식>
1. 물회, 회
섬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해산물 요리들이 많은데요. 신선한 생선으로
만드는 것들이니 만큼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쌌습니다.
2. 홍합밥
울릉도 해안가에서 잡힌 홍합으로 만든 홍합밥
특이하기는 했으나 조금 싱거운 맛이 있었습니다.
3. 울릉도 명이나물
울릉도 식당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울릉도 특산품 명이나물!
강추입니다. 신맛이 특이한 명이나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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