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지 추천 - DYNAMIC 부산

부산 여행지 추천 - DYNAMIC 부산

서울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제 2의 도시 부산입니다. 부산에는 열정적인

봉다리 야구 응원, 매력적인 사투리, 해운대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싱싱한 회 같은 먹을거리가 고루 섞여있는 가고 싶어지는 관광지인데요

잠깐이지만 그저께 부산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부산은 언제가도 

좋은 인상을 받고 오네요. 그럼 왜 제가 이리도 부산을 좋아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교통>

부산은 서울에서 극단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먼 곳입니다. 하지만, KTX의 개통으로 인해 

더 이상 멀기만 한 곳은 아닙니다. 2시간 대면 부산을 도착할 수 있으니깐요.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 등

하루에도 수십대의 기차가 부산을 향해 달려가게 됩니다. 

부산에는 부산역 말고도 부전역, 해운대역, 구포역, 동래역 등 기차역이 많은 데요. 

부전역, 해운대역, 동래역은 동대구를 출발해 경주를 지나 부산으로 오게 되는 기차노선으로 

대부분 서울에서 오는 여행자의 경우 부산역에 내리게 됩니다. 부산은 대도시 명성에 맞게 버스, 지하철, 시티투어버스

등 어떤 것을 선택하셔도 쉽게 다닐 수 있습니다. 

<관광지>

1. 태종대 

부산하면 해운대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부산에 해수욕장만 있는 것은 아니죠. 바다에 인접한

도시이니만큼 태종대와 같은 기암절벽을 볼 수 있는 바다도 있답니다. 

태종대를 가려면 태종대 입구에서 등산을 해야하는데요. 생각보다 가파르고 거리도 조금

되서 힘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향이 제주도인 제제에게는 주상절리를 많이 봐서 그런지

감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소 이런 것을 접해보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은 경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태종대에는 다누비 열차가 있는데요. 마치 서울랜드 코끼리 열차 같습니다. 다누비 열차는 편리하지만

줄이 길다는 점 염두에 두셔도 됩니다. 태종대는 아침 일찍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을 때는 태종대에서 부산 출신 연예인 최지우 사진전이 열렸었습니다. 멋있는 풍경과

함께 보는 사진이라 그런지 더욱 이쁘시더라구요! 

2. 보수동 책방골목,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부산 BIFF 거리

자갈치역 주위에 볼 것이 많은데요. 유명한 자갈치 시장을 가봤습니다. 자갈치가

생선인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자갈치 시장은 노량진 시장과 같은 모습을 생각했었는데

현대적인 회센터라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자갈치 시장 뒤에는 수많은 갈매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부산갈매기라 그런지 더 멋있어 보이네요. 

부산 BIFF 거리는 몇몇 동상들 빼고는 크게 특징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부산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명동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제시장에서는 다양한 것들을 구경할 수 있었고

근처 보수동 책방골목을 가봤습니다. 비록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옛느낌 물씬 나서 좋았습니다. 

책도 사고 싶었는데 안그래도 무거운 짐 더 늘릴 수 없어 사지 못했습니다. 

3. 용두산 공원

서울에 남산타워가 있다면 부산에는 부산타워가 있습니다. 남포동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다리 안 힘들게 용두산 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밤에 올라가면 야경이 멋있을 것 같더군요. 역시나 전망대 관람료는 비쌉니다.

높은 곳이다보니 부산이 멀리까지 보여 좋았습니다.

남산의 명물 자물쇠 용두산공원에도 있네요. 여기도 조만간 빽빽하게 자물쇠로 가득차겠죠?

4. 해운대

부산하면 뭐니뭐니해도 해운대입니다. 해운대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해운대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바다 주변에는 울창한 소나무와 펜션들이 많은데 해운대를 가면 

마천루 빌딩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해운대가 가지는 상징성 때문에 한겨울인데도 찾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부산아쿠아리움도 해운대에서 갈 수 있으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동백섬 

해운대를 따라 쭉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동백섬. 

기대를 별로 안하고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바다를 따라 산책로도 잘 되있고

하얀 등대도 이쁘고 무엇보다 APEC이 열렸던 APEC 누리하우스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잡혀 이뻤습니다. 동백꽃이 필 때 한번 더 가고 싶네요.

6. 광안대교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광안리입니다. 광안리에서는

광안대교를 볼 수 있는데요. 광안대교가 매우 크기 때문에 광안리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민락공원 쪽에서 봤었는데 사람도 없고 

고층 빌딩들도 보여서 좋았습니다. 

7. 해동 용궁사 

부산에서 BEST로 뽑는 여행지 바로 해동 용궁사입니다. 부산역, 해운대역에서 탈 수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오거나 일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에 있는 절들과 달리 용궁사는 특이하게 바다에 있는

절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너무 잘어울려서 넋을 놓고 봤던 것 같습니다. 해동 용궁사

일출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음식>

1. 냉채족발

족발은 뜨겁게 먹어야 제맛이다? 부산에서는 아닙니다. 부산에는 해파리 냉채,

오이등과 같이 먹는 냉채족발이 있습니다. 특이하긴 했지만 일반 족발보다는 

맛이 조금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2. 씨앗호떡

이승기가 먹고 가 유명해진 씨앗호떡. 이게 뭐길래 줄을 저렇게 

서있나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이승기가 간 집말고도

주위에 있는 집들 다 맛은 비슷하다고 하니 기다리기 싫으시다면

옆집에서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3. 돼지국밥

어느 도시에나 있는 국밥이지만 부산 대연동에 유명한

국밥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역시나 맛있습니다. 유명한 곳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돼지국밥보다는 부산이기에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먹는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4. 유부보따리

그냥 오뎅국 처럼 보이지만 저 안에는 유부보따리가 있습니다.

유부초밥 만들 때 쓰는 유부 안에 당면 등을 넣어서 만드는 건데요

평소에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5. 밀면 

밀면으로 유명한 곳들이 여러군데 있지만 저는 초량 쪽에 있는 집이랑

해운대에 있는 집에서 먹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냉면처럼 보여서 그 맛을 기대했는데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 밀로 만든 면이라 그런지 면발도 굵고 씹히는 맛도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먹어보고 오는 것 추천드립니다!

<제제의 지극히 주관적인 총평>

교통 ★★★★★

관광지 ★★★★★

경치 ★★★★★

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