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지 추천 - 한옥마을을 느끼고 싶다면?

전주 여행지 추천 - 한옥마을을 느끼고 싶다면?

전주비빔밥, 전주한옥마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것들은 참 많은데요. 전라북도에 위치해있지만

사투리를 잘 쓰지 않고 자기 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시민이 

많은 곳 바로 전주시입니다. 전주는 내일로를 아는 사람이라면

꼭 코스에 넣는 곳인데요. 맛과 관광지 모두를 충족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럼 전주 여행지 추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교통>

전라북도 북쪽 끝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무궁화호로

3시간 반 KTX로 2시간 반이 걸리는 은근히 먼 도시입니다. 전주역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전주한옥마을과 같은 곳들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추천합니다.

전주시외버터미널도 관광지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주역보다는 가까운 편입니다.

주의하실 것은 남부터미널에서 전주시외버스터미널과 전주대행 가는 것 두가지가 있는데요. 

전주대행은 전주시외버스터미널과 많이 멀기 때문에 확인하고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시길 바랍니다.

전주는 관광도시이고 나름대로 발전되어있는 도시이지만 버스교통은 불편합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길찾기를 검색해보면 버스가 많아 교통이 편리하다고 생각되지만 배차간격이 상당합니다. 

시골 수준은 아니지만 30~45분 정도의 배차간격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경기전, 풍남문, 전주한옥

마을 등 관광지가 몰려있는 편이라 거기까지만 가면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관광지>

1. 전동성당

첫 번째 전주 여행지 추천은 최초의 순교자의 성당이라고 불리는 전동성당입니다. 로마테스크 양식으로 지은 근대식 

성당건축물인데요. 평소 성당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도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커서 사진 찍기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2. 경기전

전주 한옥마을이 특별한 이유 바로 조선의 왕족 전주 이씨의 본관이기 때문인데요.

경기전은 태조이성계의 어진을 모셔놓은 곳으로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 위치해있습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어진박물관, 조선시대 사고 중 하나인 전주사고, 대나무 숲등이

있어 볼거리는 풍부합니다. 

3.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을 따라서 전주한옥마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관광지 용이 아닌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인데요. 전체적으로 개보수가 많이 되어 깨끗함은 느낄 수 있지만

옛것의 멋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전주 한옥마을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유산인 것 같습니다. 

4.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한옥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전주전통술박물관. 호기심에 들어가봤는데 입장료도 무료고 

여러가지 술에 대해 알 수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전통술을 판매하기도 하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5. 최명희 문학관

마지막 전주 여행지 추천!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 문학관이 경기전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혼불이라는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기에 큰 감동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문학관에서는

작가의 얼을 조금은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

1. 전주비빔밥

전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전주비빔밥인데요. 한옥마을 근처 식당에서 전주비빔밥을

먹었었는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서울에서 먹던 전주비빔밥과 그다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전주비빔밥 맛의 평준화가 이어져 전주의 맛을 서울에서도 느낄 수 있는거라지만

개운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2. 전주콩나물국밥 

전주에는 콩나물국밥이 또 유명합니다. 콩나물국밥을 평소에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는 제제이지만 전주 콩나물국밥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마 전날 막걸리를 많이 마셔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3. 전주막걸리

전주가 내일로들의 성지가 된 가장 큰 이유 바로 전주 막걸리 골목 때문입니다.

전주에는 막걸리 타운이 여러군데 조성되어 있는데요. 대부분 막걸리 한사발을

시키면 다양한 안주가 나오는 형식입니다. 막걸리를 많이 시킬 수록 맛있고

비싼 안주를 먹을 수 있기에 동행을 모아 막걸리 촌을 가는 편입니다. 여름방학,

겨울방학과 같은 경우에는 유명한 곳은 줄서서 먹는게 일반적일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음식이 맛있는 전주이니만큼 안주가 풍부해 취하지도 않고 신나게 마셨습니다.

유명한 음식점마다 평이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전북대 근처에 있는 막걸리집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4. 전주피순대

전북대 근처에는 순대국밥집이 몇군데 있었는데요. 4천원이라는 싼 가격에 

피순대도 한 조각 먹을 수 있어 가난한 여행자들에게는 좋은 곳입니다. 

피순대는 비려서 못먹어봤지만 맛은 좋다고 합니다. 

<제제의 지극히 주관적인 총평>

교통 ★★★☆☆

관광지 ★★★★★

경치 ★★★☆☆

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