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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안동 여행코스 - 전통문화의 고향!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16.

열일곱번째 이야기 - 경상북도 안동시


경상북도 안동시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불립니다. 바로 

서애 류성룡 선생을 비롯한 풍산 류씨가 600여년 이상 살아온 하회마을 때문인데요.

과거 지방양반의 생활상을 박물관이 아닌 실제 마을에서 발견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안동에는 하회마을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퇴계 이황이 제자를 가르치던 도산서원, 

야경이 아름다운 월영교, 신세동 벽화마을 등 현대와 과거가 잘 어울러져 있는 도시 바로 안동입니다.


안동 여행코스




<교통


경상북도 안동에는 안동역이 시내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중앙선에는 KTX나 새마을호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무궁화호만이 안동역에 정차하게 됩니다. 청량리에서 출발해 안동역까지 약 3시간 20분 가량 소요됩니다.

 대부분은 기차역이 시내에서 떨어져 있고 버스터미널이 시내 안에 있는 도시가 많은데 안동은 그 반대입니다. 

동서울터미널과 강남터미널에서 안동으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지만 시내와의 접근성을 생각한다면

안동은 기차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안동 역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 보니 버스가 잘 되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관광지를 다니느데 버스를 타고 다니더라도 큰 불편함이 없어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관광지>


안동 여행코스


1. 안동민속박물관, KBS 드라마촬영장


전통문화의 고향인 만큼 안동민속박물관은 안동역에 도착하자마자 갔을만큼 기대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안동민속박물관 내부는 규모면에서 크지는 않았습니다. 특색있는 것은 잘 기억이 안나서 

조금 실망했던 곳입니다. 

밖으로 나오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안동민속박물관 밖에는 야외전시관과 KBS 드라마 촬영장이

있는데요. 사극 속에 내가 들어와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만큼 큰 규모의 야외전시관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야외전시관을 지나 KBS 드라마 촬영장까지 등산을 조금 했어야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멀어서 

KBS 드라마 촬영장 입구의 성만 보고 날이 어두워져 내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옛날 느낌

물씬나는 집들이 많으니 시간 넉넉히 잡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동 여행코스


2. 월영교 


안동의 또 다른 명물 월영교입니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에 월영교가 있는데요. 

월영교는 안동댐 위에 설치된 목책교인데요. 마치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와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월영교가 아름다운 이유 바로 야경 때문인데요. 밤이 되면 월영교와 월영정에 이쁜 조명이 들어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4월부터 10월 말까지 시간에 따라 분수가 나오기도 하니 

안동에 간다면 꼭 들르기를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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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동 하회마을


안동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 하회마을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가 들려 유명세를 타기도 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 우리나라의 자랑입니다. 

 첫버스를 타고 하회마을에 가게되면 아직 해가 뜨기 전 도착하게 되는데요. 

추운 날씨고 날이 어두워 어디 갈데도 없고 추위에 떨고 있었는데

버스정류장 앞 마을회관 같은 곳에 계신 어르신들이 들어오라고 하셔서 몸도 녹이고 하회마을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제 새마을운동 당시 마을이장을 맡으신 분도 있어서

하회마을의 이모저모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하회마을을 몇번 가봤지만 하회마을의 진면목은 사람들이 모이기 전인 것 같습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다보니 낮에 가게되면 사람들이 많아 제대로 즐기기 쉽지 않은데 사람이 몰리기 전

에 가게되면 하회마을 특유의 분위기와 어울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야되는 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을 올려다보는 것도 좋고 지도 없이 하회마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좋고 안동 탈춤을 한번 보는 것도 좋습니다. 경주 양동마을 등 이런 전통마을들이 아직 남아있는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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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산서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인 퇴계 이황선생님이 제자를 가르쳤던 도산서원이 안동에 있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 도산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도산서원은 안동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는 편이라 시간의 여유가 없다면 패스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 시간을 걸려 간 만큼 도산서원이 주는 감동은 충분합니다. 


<음식>

안동 여행코스


1. 헛제사밥


처음에 안동에 헛제사밥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헛제삿밥이 뭔지 궁금했었습니다.

알고보니 제사밥인데 실제 제사에 올리는 음식이 아니니 헛제사밥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안동에서 제사음식을 먹는 것이 신기했고 무엇보다 가격에 비해 푸짐한 반찬들이 나와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2. 안동 간고등어


안동을 돌아다니다 보면 간고등어하는 집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안동역 근처에 

유명한 간고등어집들이 많습니다. 고등어는 간을 많이 하는 편이기에 안동 간고등어는

무슨 맛일까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안동 간김에 먹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안동 찜닭 & 안동 소주


예산의 문제로 안동 찜닭은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안동역 근처에 안동 찜닭골목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음식입니다. 먹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맛있다고 하니 

저녁에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안동소주는 안동 전통지역주인데요. 

마셔본 결과 보통 소주 보다 많이 강했습니다.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은 적당히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타>


1. 안동 하회마을에는 고택체험이라고 실제 고택에서 잠을 잘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나 펜션에서 자기보다 하회마을의 공기를 느끼며 자보는 것은 어떨까요?


2. 안동에는 맘모스제과라는 걸출한 빵집이 있습니다. 안동역과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빵을 좋아하는 분들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름있는 빵집이 그렇듯이 오픈시간에 가야

원하는 빵을 구할 수 있습니다.



교통 ★★★★★

관광지 ★★★★★

경치 ★★★★☆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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