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행코스 - 기차여행의 성지!
전라남도 순천은 기차여행객들 특히
내일로들에게는 성지라고 불립니다.
전라선과 경전선의 환승역이며
주위에 관광할 만한 도시들이 많아
내일러들이 일정 짤 때 꼭 넣는 곳이기 때문이죠.
<교통>
용산역에서 출발한 KTX는 3시간 10분 정도를 달린 후 순천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라도 쪽으로 가는 KTX는 서울역 출발이 아닌 용산역 출발입니다.)
기차역이 시내와 떨어져 있는 곳이 많지만 순천역은 순천시내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순천시외버스터미널과 순천역이 근접해 있으므로 어디에서 내리든 시내 접근성은
좋습니다.
지방이지만 대부분 관광지로 가는 버스는 자주 오는 편입니다.
송광사나 선암사 같은 경우는 버스로 가는 것이 조금 힘들지만
순천시에서 시티투어버스를 잘 운영하고 있으므로 교통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수 있는 도시입니다.
<관광지>
1. 드라마세트장
순천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드라마세트장이 많은 여행객들이
처음으로 찾는 곳입니다.
최근 종영된 빛과그림자 뿐만 아니라 에덴의 동쪽 같은 인기 드라마들의
세트장으로서 어린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7080세대에게는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는 곳입니다.
2. 순천만천문대
순천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순천만 천문대입니다.
높은 위치에 있는 천문대가 일반적이지만
순천만 천문대는 지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http://tour.suncheon.go.kr/tour/ 에서 별자리 관람을 예약 할 수 있습니다.
하절기 같은 경우에는 늦은 시간에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버스 막차를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3. 순천만
순천역에서 67번 버스를 타고 3~40분 걸려서 도착하는 곳 순천만입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멋드러진 갈대와 습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순천만의 S자형 경치와 일몰이 장관이죠.
순천만 입구에서 전망대 까지 꽤 걸어야합니다. 경사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편안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힘들게 걸어온 만큼 경치는 아름답습니다.
4. 선암사, 송광사
순천역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에 선암사랑 송광사가 있습니다.
가는 버스도 있긴 하지만 너무 오래걸리기에
자가용이나 시티투어버스를 추천드립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절로써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고찰의
기풍을 같이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순천을 찾는
또다른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음식>
1. 건봉국밥
순천 아랫장에 위치한 국밥집입니다. 아랫장은 순천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있는데요.
맛집이라고 소개된 건봉국밥 한번 먹어봤습니다.
맛은 있었으나 7천원이라는 국밥치고는 비싼 가격이 어울릴만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2. 해월식당
순천에는 흥덕식당이라는 유명한 맛집이 존재하지만 게스트하우스 주인분의
추천을 받고 순천역 역전에 위치한 해월식당에 가봤습니다.
전라도 한정식 집인데 혼자 갔음에도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반찬이 일품인 곳입니다.
<기타>
1.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12년 여수엑스포에 이어 2013년에 순천에서 열린 국제행사입니다.
10월 20일까지 열리고 세계각지의 정원들이 모여있습니다.
순천역과 순천만 중간 쯤에 위치해있으며 순천만으로 오고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으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랑 순천만 한번에 묶어서 보기 편합니다.
2. 순천하늘빛축제
나무 같은데 이쁜 조명을 매달아 빛의 세상을 보여주는
축제입니다. 장대공원에서 열립니다.
3. 게스트하우스
순천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많습니다.
덕분에 숙박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순천역 근처에 있는 곳에서 하루
순천역에서 버스타고 4정거장 정도에 위치한 곳에서 하루를
묵어봤는데 아무래도 순천역 근처에 묵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게스트하우스의 특성상 막걸리 파티가 자주 있는 편입니다.
<제제의 지극히 주관적인 총평>
교통 ★★★★★
관광지 ★★★★☆
경치 ★★★★★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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