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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제천 아우라투어 - 영월 제천 단양을 한번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12.

제천 아우라투어 - 영월 제천 단양을 한번에


  저번 영월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던 알 사람은 안다는 그 투어 바로 아우라투어입니다. 

영월이나 단양, 제천은 관광지간 교통이 불편하기에 차가 없으면 보기 힘들지만

그런 단점을 보완해줄 투어프로그램이 존재하니 바로 아우라 투어입니다. 

코레일과 연계되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청량리역이나 대전역에서 출발해

당일 돌아오는 투어상품인데요. 

내일로 기간에는 제천역 발권 내일로들에게는 15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서 유명세를 탄 투어상품입니다. 

좀 빡빡한 스케줄이 부담되긴 하지만 짧은 시간에 세 도시의 관광지들을 모두 볼 수 있어 

내용은 알찹니다. 그럼 어떤 것을 볼 수 있는지 같이 보시죠. 


제천 아우라투어




<교통>

아우라투어는 주중에는 7시 청량리 출발 주말에는 7시 50분 청량리 출발합니다. 대전역은 7시 출발입니다.

제천역에는 9시에서 9시 반 사이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모든 기차가 도착하고 나서 9시 40분부터 투어가 진행됩니다. 

투어를 마치고 나서 

7시 가량 다시 열차에 탑승해 9시 쯤 도착하게 되는 일정입니다. 

만약 기차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제천역으로 가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아쉽지만 똑같은 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저도 이 투어상품을 이용하기 전 문의했었는데 

연계상품이기에 교통비를 제외하고 따로 투어상품비만 받을 수는 없다고 하네요. 


제천역에서 내일로를 발권한 사람이라면 미리 예약만 하면 만오천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에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


1. 청령포 (영월)

제천 아우라투어


처음 가게 되는 곳은 단종 유배지로 유명한 청령포입니다. 육지 속의 외딴 섬이라고 불리는데요. 

위의 그림처럼 배를 타고 들어가게 됩니다. 청령포에는 멋드러진 소나무들과 산책로, 그리고

단종의 유배 생활을 재현해논 단종어소 등이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기에 금방 돌아보고 다시 

배로 돌아오게 됩니다. 


2. 한반도지형 (영월)

이번 포스팅 표지그림으로 쓰인 한반도 지형입니다. 어디서 한번 쯤 본 그림일텐데요. 

우리나라가 위치해있는 한반도 모형의 지형을 직접 보니 정말 멋있었습니다. 

조금 등산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반도지형을 직접 보면 그정도 힘든 것은 조금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3. 청풍문화재단지 (제천)


제천 아우라투어

충주댐 건설로 매몰된 지역에 있던 문화재들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금남루, 팔영루, 금병헌 등 옛날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하트를 품은 소나무와 두나무의 가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연리지 등

특이한 형태의 나무들도 있습니다. 

다 둘러보는데는 한시간은 넘게 걸릴 것 같지만 투어상품의 특성상 일부만 보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제천 아우라투어


4. 청풍호 유람선 

제천 아우라투어


그 다음 코스는 청풍호 유람선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코스 중 제일 좋았습니다. 

육지 속의 바다라는 별명 답게 탁트여서 마음도 풀리고 

무엇보다 경치가 장관이었습니다. 


5.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제가 갔을 때만 해도 투어상품에 포함되어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빠진 것 같습니다. 

코엑스나 한화 아쿠아플래넷 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민물고기들, 우리나라 고기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제천 아우라투어


6. 도담삼봉 (단양)


단양 팔경중의 하나로 조선의 건국공신 정도전이 즐겨 찾았다는 도담삼봉입니다. 

덩그라니 이렇게 세 봉우리만 나와있습니다만 

마지막 코스다보니 주차장 바로 앞에 관광지가 있다는 게 기쁘더군요. 

그만큼 일정이 타이트합니다. 


제천 아우라투어


7. 제천 의림지 (투어상품 포함 x)


 야경으로 유명한 제천 의림지 입니다. 오래 전부터 있던 인공 저수지인데요. 

제천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의림지에는 조그만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제천 아우라투어


<음식>


1. 보령식당

제천역 바로 앞에 위치한 24시간 칼국수집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매우 허름해서 놀랐습니다. 

육개장이 맛있다고 해서 시켜먹어봤는데 많이 매웠습니다..ㅠ

제천 아우라투어


2. 제천역전한마음시장

투어가 끝난 후 밥 먹을 시간이 있어서 들른  제천역 앞 시장입니다. 

시장에서 묵국을 먹어봤는데 더운 날씨여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제천 아우라투어


<제제의 지극히 주관적인 총평>

교통 ★★★★★ (버스 타고 다니니...)

관광지 ★★★★☆

경치 ★★★★★

음식 ★★★★☆


제천 아우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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