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영화 OST
얼마전 월드워Z를 보고 왔습니다.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영화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 영화 전개보다 영화 오프닝 영상이 참 감명깊었습니다.
특히 영상에 삽입된 음악이 이색적이고 감각적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집에와서 음악을 찾아서 듣다보니 좀비영화들에 삽입된 음악들이 뭐랄까, 세련되고 매력적인 곡들이 많더라구요.
징그러운 좀비들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어찌됐든 그리하여 이번에 준비한 포스팅은 좀비영화 OST입니다!
1. 월드워Z
<Muse - Isolated system>
앞서 말한 영화 오프닝 영상에 등장했던 곡입니다.
처음에 시작되는 피아노소리 그리고 점점 고조되면서 풍부해지는 음이 이 곡의 특징입니다.
뒤로 갈 수록 더 집중하게 되고 무언가 따라오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점점 빨라지는 컷의 전개와 오묘하게 어울렸던 곡이죠.
평소 Muse가 해왔던 음악들이 몽환적인만큼 이 음악또한 몽환적이고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피아노 버전>
어떤 사람이 이 곡을 피아노버전으로 바꿔서 유튜브에 올렸더라구요.
피아노 버전으로 바꾸니 아이폰 광고음악에도 상당히 어울리는 곡이더군요.
2. 웜바디스
웜바디스는 예고편은 흥미로워보였으나
막상 사람들이 봤을 때 기대에 못미쳤던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죠.
하지만 좀비가 사랑에 빠진다는 소재는 신선합니다.
<Chad valley - Shell suit>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 함께 차를 타고 달릴 때 등장했던 곡이죠.
이 곡도 마찬가지로 다소 이색적인 느낌이 강한데요.
일렉트로닉적인 멜로디와 함께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보컬의 목소리가 특징입니다.
드라이브 할 때 듣기 좋은 곡이네요~
<M83 - Midnight city>
좀비의 샤워씬이라니~ 참 신선하죠ㅋㅋ
잘생기고 매력적인 좀비가 샤워할 때 등장한 곡이 바로 M83의 Midnight city입니다.
처음 도입부분에 시작되는 멜로디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3. 28주 후
<John Murphy - In the house, In a heartbeat>
월드워Z의 Isolated system처럼 피아노 선율이 주를 이루고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곡입니다.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뒤로 갈 수록 점점 고조되다가 갑자기 뚝 끊겨 버리죠.
그리고 전반부와는 다른 멜로디를 일렉기타로 천천히 연주하다가
서서히 사라지며 끝나는 것이 특이합니다.
4. 워킹데드
워킹데드는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지만,
워낙 유명하고 OST곡이 좋아서 함께 포스팅했습니다.
<Fink - warm shadow>
워킹데드 시즌3 13화에 나왔던 곡입니다.
기타소리와 보컬의 목소리가 매우 분위기 있는 곡입니다.
몽환적이고 고독한 느낌이 묻어나네요.
지금까지 잠시후 도착의 좀비영화 OST - 이색적, 감각적인 음악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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