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마타 료 - 고독, 아련한 음악
출생: 1959년 9월 6일, 일본 가고시마 현 가고시마 시
활동시작: 1997년
공식사이트: yoshimataryo.com
오늘은 일본의 음악감독 요시마타 료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냉정과 열정사이 OST를 포스팅하다가 관심을 갖게 된 음악감독입니다.
요시마타 료 는 일본의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 텔레비전 광고의 음악 등에 주로 참여한 사람입니다.
그럼, 대표적인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요시마타 료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있는 작품들에 많이 참여했는데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
드라마 <프라이드>,
드라마 <런치의 여왕>,
그리고
우리나라의 드라마 <일지매> 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지매>를 굉장히 재미있고 인상깊게 본 드라마이기 때문에
요시마타 료가 더 관심이 갔습니다.
매화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아련하고 절절한 음악을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해냈을까
감탄했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과연 다른 작품들에서는 어떤 곡들을 만들어냈는지 알아볼까요?
1. 냉정과 열정사이 - The Whole nine yards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대표곡은 아무래도 The Whole nine yards라고 할 수 있겠죠.
이 곡에 대한 감상은 앞에 포스팅인 '냉정과 열정사이 OST - 여전한 사랑, 여전한 음악'에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2.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 resolver
이 곡을 처음 듣자마자 생각난 우리나라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마왕>이라는 드라마인데요, 찾아보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과 비교한 포스팅 글들이 많더라구요.
둘 다 복수를 꿈꾸는 남자 주인공이 서사적 전개를 이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드라마도 챙겨봐야겠어요~)
급박한 복수극에 알맞게 빠른 박자와 어딘가 모르게 울컥하게 하는 멜로디가 인상깊습니다.
예능에서 극적인 표현을 재밌게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곡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resolver를 편곡해서 OST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형수님은 열아홉 - memories
미안하다 사랑한다 - 마지막 선택
(공식음원이 구해지지 않네요;;)
3. 프라이드 - about you
이 드라마는 청춘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고 합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곡이었는데요.
기타 소리가 아련하고 추억에 잠기게 하는 곡입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바이올린, 첼로 등의 풍부한 현악기들이 더욱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주인공들이 우는 장면에서 자주 등장했을 것 같네요;;
4. 런치의 여왕 - flow
이번에 포스팅한 곡들중에서 유일하게 밝은 곡입니다.
훌륭한 비주얼을 가진 두 주연배우가 펼치는 상큼한 요리 드라마라고 합니다.
OST곡 flow는 드라마의 테마 곡으로 오프닝 곡인데요,
이 곡만 들어도 상큼발랄한 드라마의 전개가 충분히 예상되네요~:)
5. 일지매 - 외로운 발자국
마지막, 우리나라 드라마 일지매!
드라마<태왕사신기>에도 히사이시조 일본감독이 참여했었는데,
같은 맥락으로 <일지매>도 일본으로 드라마 수출하기 위해
일본 음악감독을 택한 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드라마 속 일지매는 악의 세력에 맞서 복수와 정의를 다짐하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영웅은 언제나 외롭기 마련이죠.
그래서 이 곡의 도입부분은 아련하고 고독한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아련한 멜로디를 토대로 빠른 박자 전개와 타악기의 등장이
급박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일지매 자신의 외로운 감점을 숨기려는 것을 표현한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잠시후 도착의 요시마타 료 - 고독, 아련한 음악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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