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인터라켄을 출발해서 오후 두 시 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제 숙소는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있었는데 도착했을 때 보시다시피 파리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ㅎㅎ 그래서 오늘은 좀 쉬어갈 겸 루브르 박물관과 그 주변만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궁전으로 사용되었던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이제는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유리 피라미드도 눈에 띄네요.
저 피라미드에 있는 문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직접 유리문에 들어오면 이렇게 뭔가 신기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루브르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만 약간 돈을 주고 열심히 돌아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루브르의 지도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규모가 너무 커서 오디오 가이드가 추천하는 루브르에서 최고로 평가받은 명작들만 둘러보는 코스로 3시간 정도 둘러보았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비너스상입니다. 가는 길에 '마라의 죽음'도 있었습니다!
말로의 비너스는 조각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있을텐데 바로 거기에 비너스가 있습니다ㅎㅎ
가까이서 이렇게 보니까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이렇게 조각들을 지나서 도착한 곳은
바로 승리의 천사입니다. 얼굴부분이 잘려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도 이렇게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이드가 안내해 준 곳은 바로바로
모나리자입니다!! 아마 루브르에서 여기에 사람이 제일 많을 것 같습니다. 저 B4용지만한 작품을 보기 위해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예전에 도난당한 경험이 있어서 지금은 방탄유리로 보관되고 있습니다.
책에서 보던 그대로네요ㅎㅎ
이렇게 주요 작품들을 구경하면서 맘에드는 방이 있으면 들어가 보는 식으로 관람을 했는데 눈에 익은 그림이 보였습니다. 사회책에서 봤던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입니다. 그림이 꽤 컸습니다.
루브르에서 꽤 긴 시간을 보냈고 나왔지만 아직도 하늘은 맑지가 않았습니다ㅎㅎ 근처에 세느강이 있어서 강변을 좀 걷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이 날의 일정을 끝냈습니다.
아쉽게도 첫날에는 낭만적이라는 세느강의 야경을 보지 못했네요ㅎㅎ 하지만 곧 보게 됩니다!!
그럼 다음주에는 파리 2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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