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리기산

 리기산은 스위스 여행책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산입니다. 리기산은 루체른에서 갈 수 있기 때문에 인터라켄에 베이스를 잡으면 다시 두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루체른에 가서 배를 타고 리기산까지 가야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융프라우, 쉴트호른 같은 인터라켄 근처 산에 비해 올라가는 비용이 많이 저렴합니다ㅎㅎ 또한 스위스는 기차를 오래 타도 창 밖 풍경이 지루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기차를 많이 탈수록 더 좋았습니다ㅎㅎ

루체른 중앙역을 나오면 쉽게 리기산으로 가는 배를 타는 곳을 찾을 수 있고 시간은 40분정도 걸립니다. 

 

 

 그냥 리기산에 가는 도중일 뿐인데 경치가 예술입니다ㅎㅎ

 정말 말이 안나오는 경치였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한 다음 걸어서 10분정도를 올라가면 리기산의 정상인 리키쿨룸으로 가는 푸니쿨라를 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정상이 펼쳐집니다. 해발고도가 엄청 높은편은 아니지만 주변 산에 비해 우뚝 솟아 있어서 그런지 멋있게 느껴지는 것은 쉴트호른과 같았습니다.

 쉴트호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쉴트호른은 사방이 산이었다면 리기산은 방향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런저런 설명을 덧붙이는 것보다 좋은것은 그냥 직접 보는게 낫겠죠ㅎㅎ 두시간 가량 산 정상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배를 타기 위해 내려왔습니다.

 푸니쿨라를 타고 똑같은 경로로 내려온 것 같은데 오전과는 다른 모습의 거리가 나왔습니다.

 분명 이런 곳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ㅎㅎ 아마 아침이라 정신이 없었던 것이겠죠! 이 작은 선착장을 지나 5분 정도 더 걸으면 처음 배에서 내렸던 곳이 나옵니다. 저는 이곳을 지나가다가 너무나도 평화로운 모습에 잠시 앉아있었습니다.

 

 

물도 이렇게 맑습니다! 정말 스위스가 왜 대자연으로 유명한지 알 수 있게된 여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일정으로 스위스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이제 이번 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요ㅎ 다음 목적지는 유럽 문화의 중심이라고도 일컬어지는 프랑스 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