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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잠시후도착의러브레터

박물관이 살아있다3 리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 12.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리뷰

  저는 가끔씩 박물관을 들어갈때, '굉장히 잘 정돈된 무덤'을 들어가는 기분이 느껴지곤합니다. 죽어버린 물건들과 죽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긴 공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죽음의 공간, 무서운 공간으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저의 추측이지만, 어쩌면 이 영화 기획의 시발점도 이런 생각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죽어버린 공간이 밤마다 살아난다면? 이라는 상상으로부터 말이죠. 그리고 그 상상은 참으로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티라노사우르스 모형이 살아나 같이 장난을 치자고 덤벼들고, 밀랍인형들과 피규어들이 살아움직이게 되는 박물관. 물론 처음 그런 장면들을 마주치게 된다면 주인공처럼 당황스럽고 정신없겠지만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겠죠?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속 주인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명장면은 주인공이 야간 경비일이 버거워 포기하려 할 때, 루즈벨트 대통령 밀랍인형이 주인공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포기하려하지 말고,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기회를 잡으라는 장면이 그것인데요. 자기 자신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용기가 없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대사였습니다.(특히 저한테 큰 위로가 됐었죠ㅎㅎ)

 가족이랑 보기에도, 친구랑 보기에도, 어린 동생과 보기에도 좋을 것 같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록 저는 혼자 봤지만..;;) 재밌는 영화니 여러분도 꼭 보시길 바라요!!







지금까지 잠시후도착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리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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