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 시나리오 리뷰 2
* 저번에 이어서 노희경 작가의 시나리오 리뷰글 두번째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
<굿바이 솔로>때부터는 그 전의 작품들보다 덜 무거운 분위기를 갖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접하면서 감탄한 점은 캐릭터들의 성격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우며 공감이 간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살아숨쉬는 듯한 캐릭터를 설정할 수 있는지 놀랄 따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외로운 존재이며 그래서 사랑하게 되고 그 과정속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다듬는 과정을 잘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개인적으로 노희경 작가의 작품들 중에 캐릭터 표현을 가장 놀랍게 묘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만큼 참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방송국막내의 성격이 어떤지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캐릭터들의 설정을 완벽하게 했습니다. 또한 잘 알려지지않은 방송국의 속사정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피디가 되길 꿈꾸는 저한테는 참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빠담빠담>은 독특한 소재때문에 신선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남자에게 세번의 기적이 찾아오는데, 과연 그 기적은 무엇일지에 대해 알아가는 추리, 환타지,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반부로 갈수록 좀 늘어지는 느낌이 났지만, 역시나 그랬듯이 인생을 따뜻하게 되돌아보게 하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 덕분에 책을 마지막에 덮는 순간 행복했습니다ㅎㅎ.
그 외에도 맨 처음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나 <괜찮아 사랑이야>같은 최근작들이 있는데요. 노희경 작가의 초기작품과는 다르게 조금 더 세련되고, 좀 더 쿨해진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갈수록 소재들도 독특해지고 있죠. 앞으로도 기대되는 노희경 작가. 보는 사람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그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잠시후도착의 노희경 작가 시나리오 리뷰2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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