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막막했던 부분이 숙소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찜질방도 생각했었지만 조금 검색을 하다보니 주요 관광지에는 게스트하우스가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조금 찾아보니 도미토리 기준으로 일박에 15000~25000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
BIFF기간은 성수기라 조금 가격이 올라가는 곳도 있고, 그대로인 곳도 있었는데
지인의 추천을 받은 <하얀섬 게스트 하우스>는 성수기 요금이 따로 추가되지 않았다.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중에 상영되는 영화들은 주로
센텀시티 주변과 해운대역 근처의 영화관에서 상영이 되는 터라,
그 주변의 게스트 하우스들은 성수기 요금이 추가되는 듯 했다.
도미토리 형태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때에 주의해서 체크해야 할 사항 중에 하나는
입실, 퇴실 시간인데
검색을 많이 해 본 결과, 도미토리의 특성 상 밤 10시나 11시 이후에는 입실을 금지하는 게스트하우스도 있고 점등만 하는 곳도 있었다.
하얀섬 게스트하우스는 광안리에 있어서 사실 상영관과는 거리가 약간 있긴 했지만
지하철 타면 몇 정거장 가지 않아 도착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문자로 예약을 하면 주의사항과 찾아가는 길을 안내해주셔서, 나중에 광안리역에서 그거 보고 찾아가면 된다.
알려주신 대로 가면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다.
입실을 밤 늦게 해서.. 다음 날 아침에 찍은 사진
나무 안쪽에 방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고 , 하얀섬 게스트하우스는 카페를 겸하고 있어서 탁자도 보인다.
도미토리 룸에는 이층침대 두개와 일반 침대 하나가 있는데
사진은 이층침대 아래쪽 베드!
왼쪽에 콘센트도 따로 있고 조명도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했다. 이불도 깨끗하고!!!!
아침에는 조식도 제공!!!!!!!!!!!
가게의 마스코트라는 사모예드 설이. 순하고 예쁘다.
다음 날은 부산 국제 영화제 에서 지정한 관객숙소인 <아르피나>에서 묵었다.
로비 모습.
체크인 친절하게 해 주셨다.
방은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나는 위층 베드를 썼는데.. 천장이랑 너무 가까워서 앉아 있기도 버거웠다.
꽤 높기도 해서 오르내리기 불편하기도 했고...
대체로 깨끗했다.
화장실 모습.
숙박비가 너무 저렴해서 화장실이 불편할 것 같은 의심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좋다. 수압도 세고 온수도 콸콸 나온다.
예매는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화제 시작 전에 하면 되는데
금방 매진이 된다고....
내년 부산 국제 영화제 가려고 계획 중이신 분들은 염두에 두셨다가 예매 시작하면 바로 하시는 게 좋을 듯 하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가격과 숙소의 위치였다.
일박에 15000원이고 센텀시티와 해운대의 중간에 위치해있다.
영화제가 주된 목적인 관광객들에게 딱인 숙소!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여행(먹방) (0) | 2014.11.01 |
---|---|
떠먹는 피자 만들기 (0) | 2014.10.31 |
맥도날드 상하이 디럭스 리뷰 (0) | 2014.08.30 |
레모나 이벤트 (0) | 2014.08.28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Thing1 (0) | 2014.08.15 |
댓글